삼성올앳카드 유효기간 만료 이야기

By | 2016/09/13

며칠 전, 재미있는 메일 하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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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올앳카드에서 보낸 메일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로 재발급 신청이 안 된다고 합니다.

 

올앳카드,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것입니다. 삼성카드에서 만든 선불카드로 학생인 저로서는 카드를 쓰기 참으로 편하여 이를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삼성카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셨기에 그걸로 돈을 충전한 후 부모님 통장으로 돈을 보내어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체크카드와 달리 사용함에 있어 시간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참으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찾아보니 블로그에 새롭게 이를 발급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삼성올앳카드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혜택이 줄어듬과 동시에 우리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그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는 기차표나 고속버스 예매 같은 것들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가장 컸습니다.

 

그 후, 새롭게 발급받았던 카드의 유효 기간이 다 되었기에 이를 통보하는 메일이 날아온 것입니다. 저기 글에도 적혀있듯 해당 카드의 유효기간은 2016년 11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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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보니 이렇게 두 장의 삼성올앳카드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첫 번째 것과 달리 두 번째 것은 깨끗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발급 이후로 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오랜만인지라 한 번 삼성올앳카드 홈페이지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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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latcard.co.kr/

무언가 기억 속에서 보던 홈페이지와는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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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일부터 추가충전이 불가하다는 공지사항입니다. 그 말은 이제 더 이상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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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찾아보니 2012년에 마지막 공지사항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말은 그 때 이후로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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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살려 로그인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여 아이핀을 통해 아이디 비밀번호를 찾은 후 로그인하였습니다. 잔액은 0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쓸만큼 열심히 쓴 모양입니다.

Q&A 작성 내역을 살펴보니 2012년 8월에 적은 것이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제일 처음 적은 것은 2006년이네요. 이 말은 약 6년 가량을 올앳카드를 사용하면서 경제 활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전 글을 보니 문득 떠올랐습니다. 2016년 11월이 유효기간인 것을 보면서 그 때까지도 역시 이 카드를 계속 쓰고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하여 저런 글을 남겼는데 1년도 되지 않아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보니 그 기분이 참 오묘합니다. 인생이란 생각처럼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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