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다섯 번째 학기 성적 나왔습니다.

By | 2010/06/28

11

  이번 학기 고민과 방황을 거듭해서 성적이 나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결과만 봐서는 다행이네요. 하지만 수강 학점이 12학점이었으니 예전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하나씩 분석해보면…

  • 알고리즘
    이 수업만 아니었다면 1학기에 인턴을 지원했을텐데!! 3학년 때 들어야 함에도 컴파일러를 듣고 싶어서 미뤘더니 이제야 듣게 되었습니다. 컴파일러를 가르치신 교수님이 이번 학기에는 가르치지 않으셔서 저로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네요.
    중간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서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과제 두 번째인 quicksort 구현은 급히 집에 내려가느라 집에서 작업했습니다. 작업 환경이 달라서일까요? 이 역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말에 올인을 하였더니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좋게 나왔네요. 다행입니다.ㅜ
  • 일반물리학실험1
    1학년 1학기에 이 수업을 들었지만 BSM 영역 1학점이 필요해서 또 들었습니다. 그 사이에 학과 수업이 개편되어 학수번호가 바뀌어 재수강이 아닌 상태로 들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재수강 상한선인 B+가 아닌 A+를 노릴 수 있었습니다.
    매주 레포트를 내는 피곤한 수업이었지만 시험도 없고 실험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학년 1학기 때 생각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활기차고 기분 좋고 자유를 느끼며 학교를 다니던 그 때를 말입니다.^^
  • 경제학입문
    사회과학연구입문이라는 수업에서 지금까지 받은 성적 중 최악의 성적을 받아서 그것을 지우고 졸업을 위해 수강 신청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에 대해 알고 싶었기에 이를 신청하였습니다. 전공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외워서 기말고사 시험을 쳤더니 좋은 점수가 나왔네요.ㅜ
  • 컴퓨터문서작성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학점이 12학점이 되어야 하기에 Pass/Fail 과목을 찾다가 발견해서 넣었습니다. 아래한글과 파워포인트를 가르쳐주는데 사실 밝히자면 시험 당일 아침 11시에 시험이면 그 전날 강의자료를 캡쳐해서 프린트 후 한 번 보고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다시 한 번 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P/F라서 정말 대충 공부했네요.OTL
  • 글로벌문화체험세미나
    역시 Pass/Fail을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것이더군요. 이 수업에 대한 글 링크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호주 음식 – 글로벌문화체험세미나
  • 시스템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 쪽에 관심이 많았기에 수강신청 하였습니다. 수강 인원 7명의 위엄..;;; 거기에 교수님이 반도체학과 소속이셔서 반도체관에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 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지원이 좋은 학과를 다니는 학우들이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여하튼 수업도 재미있었습니다. 중간고사까지는 수업이 진행되고 그 뒤에는 프로젝트에만 집중.. 중간고사도 오픈북, 오픈인터넷(?)에 3시간 코딩…
    개인적으로는 다른 학우들도 잘 하였고, 인원도 적어 성적이 걱정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ㅜ

 

  이번 학기도 결과적으로는 좋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좋게 받은 것보다 그 동안 해왔던 고민이 해결된 것이 더욱 기쁩니다.

  그렇지만 그 고민 때문에 영어 시험 준비를 소홀히 하였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이번에 토플과 토익을 쳤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거기에 이번에는 반 등수를 모두 다 알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내가 선택한 전공이 나에게 맞는 것인가?’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임에도 말입니다.ㅜ

  이제 대학원을 지원하고 졸업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