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보고 왔습니다.

By | 2010/06/28

  6월 26일 오전에 성결대학교에 있었던 토플을 보고 왔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였고 실제 토플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한 다음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 후 취소를 하지 않고 한 번 쳐보았습니다.

  이틀이 지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간단히 적은 것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자분들이 많더군요. 한 반에 남자 3~4명에 나머지 분들 전부 여성진… 토플이 여성에게 인기가 많나 보네요.
  2. LCD 모니터를 통해 reading 문제를 풀려고 하니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 준비할 때 책으로만 보았기에 밑줄을 긋거나 하는 것이 안 되어 난감하더군요. 거기에 왜 화면 오른쪽에 지문이 나오고 왼쪽에 문제가 나오는지..ㅜ
  3. listening의 경우 은근히 발음이 천천히 나와 놀랐습니다. 엄청난 스피드로 얘기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도 마찬가지로 실제 강의처럼 나오더군요. 제가 준비할 때 들은 것들은 빠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집중의 차이인 것인지 아니면 그 때 컨디션이 좋았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노트 테이킹이라고 종이에 필기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괜히 그것 하다가 놓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냥 듣기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좋더군요.ㅜ
  4. reading과 listening 사이에 10분 휴식 동안 방 밖에 나가니 초코바와 음료수가 있더군요. 덕분에 점심을 간단히 때웠습니다.
  5. speaking은 20초 동안 준비하고 40초 동안 말하라고 하던데 문제를 읽어주면서 동시에 화면에 뜨니까 빨리 읽고 말하는 동안 준비를 하면 되어 실제로는 30초 가량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종이에 개괄적인 뼈를 만들고 말할 때 살을 붙여야 하는데 살 붙이기가 은근히 어렵더군요. 뼈를 만들 때 이런 문장으로 얘기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한 번 버벅이니 시간 초과…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고로 토플은 개인적인 스피드가 다르더군요. 그래서 잠시 쉬고 있을 때 옆에 분이 speaking을 하시던데 매우 유창하게 잘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분이 얘기한 답변에 맞는 문제가 나와서 덕분에 저도 그 분 말한 이유를 비슷하게 했습니다. 컨닝이라고 점수 깎이는 건 아니겠죠?OTL
  6. writing은 책에서는 읽기와 듣기를 잘 해야 하죠~ 라고 하던데 그리 긴 지문도 아니고 듣기도 앞에 듣기 정도 수준으로 나오니 따로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겠더군요.
  7. 이번 토플은 저에게 조금 쉽다고 느껴졌는데 그 이유가 reading에서 총 세 개의 지문이 나왔는데 처음 것은 latin america의 정치, 경제에 관한 것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나온 것은 ‘왜 평소에 온도는 정오가 아닌 오후에 높은가?’였습니다.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역시 과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listening과 writing에서도 과학에 관련된 것이 많이 나오더군요. 덕분에 다른 주제로 나온 것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8. 헤드셋 끼고서 진행하는데 정말 귀가 아프더군요. 그래서 계속 꼈다 벗었다를 반복했는데 옆의 분에게 방해가 된 듯…ㅜ
  9. 감독관이라는 분 난감하더군요. 처음에 사람들 모여 있을 때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여러분 다들 경험이 있으셔서 아시겠지만….’
    저렇게 말을 해버리면 처음 치는 저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아무리 여러 번 설명해서 귀찮다고 하지만, 경험 있는 사람이야 크게 집중 안하고 들어도 되지만, 처음 치는 사람은 잘 모르니 정보를 잘 줘야죠.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토플을 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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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플을 치고 나오는데 벽에 재미있는 것이 붙여 있었습니다. 학교 컴퓨터공학부 특성화 사업단이라고 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지원금을 준다는 것입니다. 옆에 붙여진 것을 보니 정보처리기사, CCNA, SCJP 등을 취득할 경우 돈을 지원하더군요. 저도 정보처리기사 땄는데 우리 학교는 그런 것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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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이런 것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오픈소스SW 저작권 인식제고를 위한 논문 공모전’이라고 합니다. 재미있겠다 싶은데 논문이라니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OTL 인식제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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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면서 학교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토플을 한 번 더 치기는 하겠지만, 이 곳이 될지 다른 곳이 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간단히 기념 삼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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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결대학교를 나오면서 횡단보도를 기다리고 있는데 신호등에 아주 재미있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등도 매우 신기한 것이 나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폰카로 찍어 줌이 없다 보니 잘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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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확대해보았습니다. 그러니 잘 나오네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 신호시 우회전

  우회전하는데 신호가 필요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저렇게 뜨더군요. 확실히 삼거리라 해당 신호를 보는 차량이 직진할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우회전 신호라니 무언가 느낌이 오묘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토플을 치고 왔습니다. 여러 아쉬움이 많지만 계속 준비해서 다음에는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2 thoughts on “토플 보고 왔습니다.

  1. 스슨생

    성결대…!
    명학역에서 항상 방송으로만 듣던 학교네요.
    토플이라! 역시 우월하신 노슈님은 유학준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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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오랜만입니다!
      준비는 했으나 제대로 하지 못해 유학은 어려울 듯….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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