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6 뚝배기 그리고 제주공항을 떠나 집으로…

By | 2010/07/10

  제주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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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 렌트 반납이 저녁 8시까지였지만 저녁을 술과 함께 먹기 위해 일찍 반납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을 나오는 택시를 타고 나오면서 운전수께 근처 맛집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아저씨께서 뚝배기를 추천하셨습니다.

  ‘이 더운 날에 뚝배기라니..’라는 생각과 ‘뚝배기는 굳이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저씨의 추천이 탁월했다는 것은 음식을 받고 먹을 때 알 수 있었습니다.

  안에 각종 해물이 들어있는 뚝배기는 국물 맛도 좋더군요.^^ 특히 소주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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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는 역시 제주도 소주라는 한라산으로 마셨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식당의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식당 이름이 보이도록 사진 하나 찍어야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공항으로 오는 길에도 택시를 탔는데 해변가쪽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던 중 비행기 하나가 착륙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가까이 비행기가 내려오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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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공항에 들어와서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경험이라 그런지 별 어려움 없이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상구가 아닌 처음에 계획했던 가장 끝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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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공항 국내선 출발하는 곳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전 집에 줄 선물로 감귤 초콜릿을 구입하였습니다.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밖의 선물가게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싸더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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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면세점에서 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여 조금 일찍 보안검색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면세점에서 살 것도 없고 피곤했던 저는 친구들 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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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에 탑승구가 보여 한 컷 찍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탈 비행기의 탑승구는 멀리 있더군요.OTL 서울 김포 공항으로 떠나는 친구를 보낸 후 저희도 부산 김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고자 탑승구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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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역시 버스를 타고 내려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제주 항공은 다른 항공에 밀리는 것인가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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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밤에 날아가는 비행기라 창밖을 찍기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의 모습만 한 컷 찍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이륙하였고 제주도를 떠났습니다. 너무 피곤했던 저는 이륙과 동시에 잠을 잤고 깨어나니 착륙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착륙 후 비행기에 내려 공항을 나왔습니다.

  여행 첫날 공항까지 아버지께서 태워주셨으나 공항에서 나올 때는 아버지께서 곤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마침 집 근처까지 가는 307번 좌석버스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확인과 동시에 버스가 도착하였고 이를 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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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7번은 공항과 해운대를 왕복하는 버스입니다.^^

  이번에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황당했던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이륙 전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연료가 타는 것이 아닌 어떤 물체가 타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승무원에게 얘기할까 했으나 귀차니즘에 하지 않았네요. 혹시 그 비행기 후에 추락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일단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제가 탔을 때 추락은 하지 않은 듯싶습니다.

  2. 부산에 도착해서 내릴 때 각 좌석 머리맡에 붙여진 흰색 천을 하나씩 떼는 사람이 제 앞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개념 없는 행동이라 생각했는데 어차피 떼는 것 도와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떼어낸 것을 다시 줍기 위해 허리를 굽혀야 하니 이중으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되겠더군요.

  부산이 아닌 다른 도시로 간다는 얘기를 하는 듯싶었는데 부산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감과 동시에 이래서 지역 감정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경상도 지역이니 지역 감정 생길 것도 없나요?^^;;)

  이렇게 제주도 여행에 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기를 적을 때보다 대충 적고 말았네요.OTL 아무래도 글을 적을 때 도움이 되는 정보는 제 기억과 사진 뿐이니 수첩과 영수증 등이 동원된 일본 여행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ㅜ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기에 그들이 찍은 사진과 가지고 있는 기억이 함께 있어 훗날 추억을 되살리기에는 더욱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친구들이 제주도 간다고 할 때 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이 때 아니면 제주도 갈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질렀습니다. 생각 외로 비용이 적게 나와 놀라기도 하였지만,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도 재미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음에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데 여건이 된다면 꼭 같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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