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런 식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할 일이 없어 블로그에 글을 적는 일을.. 그리고 적은 글을 집이나 기숙사에 와서 랜선으로 인터넷 연결을 한 후 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달리는 기차에서 무선으로 바로 하게 되었네요. 그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의 핫스팟입니다.
현재 제가 쓰는 스마트폰은 넥서스원입니다. 해당 제품에는 휴대용 핫스팟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설정 –>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이 기능을 켜면 휴대폰이 무선 공유기처럼 되어 작동합니다. 그럼 공유기에서 인터넷하고의 연결은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 바로 3G 데이터를 사용하여 처리합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와이파이가 잘 작동하는가 궁금해서 한 번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구간은 대전 – 동대구 사이 고속으로 달리는 KTX 안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셋팅을 마치고 노트북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확인해보니 잘 잡히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연결을 시키고 나니 KTX에서 제공하는 여러 와이파이 AP가 보입니다.
그렇게 연결을 하고 나서 제 블로그에 접속하였습니다. 유선을 쓸 때보다 느리지만 못 기다릴 정도로 느린 것은 아닙니다.
이제 다음 사이트에도 접속해보았습니다. 역시 잘 접속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고속으로 달리는 KTX 안에서도 3G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속에서 고속으로 속도를 내는 구간에서 갑자기 끊기더군요. 그 구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OTL
좀 더 자세한 설정이나 사용법, 테스트는 후에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도…. 도플러 효과?
그러게.. 적색편이…인걸까나…;;;;
도플러효과라기 보다는 기지국을 계속 갈아치우면서 나타나는 현상 아닐까요?ㅎ
열차 내에 중계기가 있다고 해도 거기서 바로 위성하고 콘택트하진 않을테니까요..
저도 그런 줄 알았으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여 고속으로 달리는 KTX에서는 이런 끊김 증상이 없더라구요.
라고 적고 보니 확실히 그러하겠네요. 고속으로 달릴 때는 기차 안의 기지국을 사용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