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글을 이어갑니다.
들어가는 입구 위에 이와 같은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도 이렇게 적혀있네요. 좋은 글입니다.^^
절 안에 들어와도 이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절 안에 가장 큰 건물입니다. 아마 대웅전인 듯싶습니다. 밑에 스마일은 다른 분들이 얼굴입니다. 피한다고 찍었으나 여기서 막혀버렸네요. 그래서 스마일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절 안에 황금돼지 두 마리가 보이네요.^^
대웅전 옆에는 이렇게 황금 동상이 있습니다. 한 분이 사진을 찍으시기에 잘 안 보이게 하여 저도 한 컷 찍었습니다.^^
어느 절을 가든 대웅전 건물 외벽에 이렇게 그림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더군요. (관련글)
이것은 아마 석가모니의 일생을 그린 듯싶습니다. 물론 이런 그림은 다른 곳에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과 다른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한글이 적혀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곳은 그림과 함께 그 그림을 설명하는 글이 한자로만 적혀있는 곳이 많았는데 여기는 한글로 적혀있어 해당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모든 벽화를 찍었습니다.
대웅전 옆에 있는 건물입니다. 안에서 많은 분들이 절하시더군요.
소원을 꼭 들어주신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몰라 올라갔습니다.
해수관음대불이라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많은 분들이 절을 하시던데 이 분들을 피해 찍으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ㅜ
해당 관음동상이 바라보는 바다는 어떠한가 싶어 찾아보았습니다.
관음상 뒷편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동상들이 있습니다. 그 위에 여러 동전이 있던데 정체를 모르겠더군요. 여하튼 재미있던 것은 모든 동상의 자세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들고 있는 것이라거나 팔의 자세라거나 하는 것들이 전부 다르더군요. 그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내려와서 보니 옆에 관음대불이 있다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그 옆은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가운데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마실 수 있는 물이 나오더군요. 그러고 보니 일본에 있던 절에서도 이런 식으로 되어있던 곳이 있었던 듯싶습니다. 명확한 장소가 기억이 나지 않는 점이 아쉽네요.
절 한쪽에 이렇게 조그마한 조각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용궁사라는 이름답게 용이 한 마리 있더군요.^^
제가 갔던 날은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매우 거칠었습니다. 이런 바위 바로 앞에 절이 있다니.. 신비로웠습니다.
재미있던 점은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육지로 올라온 후 다시 내려가는데 이 사이에 돌들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사실 이 모든 사진을 넥서스원에서 찍었기에 동영상 테스트도 할 겸 찍었습니다.
앞에 계단에서 보았던 표지석의 화살표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도 동상이 있더군요.
그리고 해돋이바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돋이 앞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그런데 그 옆 바위에 저렇게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바위 구입한 사람들인가…;;;
용궁사 바로 옆에 국립수산과학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더군요.
이제 돌아가던 길에 본 글입니다. 인생..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이렇게 용궁사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여기를 처음에 왔을 때 했던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복전함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사실.. 그 때 ‘절이 이렇게 돈독이 오른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심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것은 절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찾아갔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광지로서 다녀온 이번 장소는 매우 좋았습니다. 확 트인 바다에 시원한 바람, 여러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불상들… 부산 외곽에 위치하여 찾아가는 것이 곤란하기는 하지만 한 번은 찾아갈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