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수원의 복지관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아직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발이 거세게 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하였는데 예전에 멋있다고 생각한 수원 화성 동북공심돈에 눈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눈과 함께 있으니 더욱 멋지더군요.
저 멀리 정자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지붕과 땅 그리고 화단에 눈이 쌓여 멋지더군요. 그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성곽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 이렇게 마당에 눈이 쌓여있던데 참으로 좋더군요. 성벽 위에는 사람들이 관광을 하고 있던데 어쩌면 딱 맞춰서 잘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문처럼 보이는 곳도 운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 초 선배 결혼식이 있어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어딘가에 보이던 눈 쌓인 언덕 그리고 성벽이 매우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렇게 우연치 않게 보게 되었습니다.^^
수원을 떠나기 전에 이렇게 볼 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