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물건이 점점 쌓여가는 이야기

By | 2017/04/06

예전에 운동 겸 하여 기숙사 전체를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 옆의 벽에 붙여진 글이 하나 신기한게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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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실에서 올린 글입니다.

알림니다
신발장을 호실안으로 옮겨주시기바랍니다동료학생분들의요청사항입니다복도에물건보관은소방법위반이며미관에도안좋으니협조부탁드림니다
사 감 실올림

소방법에 따르면 복도에 물건을 두는 것은 안된다고 하네요.

소방법 및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제10조) 관련으 로 공용부위(복도,비상구,피난계단등)에 물건을 무단적재 및 방치하여 화재발생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방치 물제거에 대해 안내 하오니 화재 안전사고예방에 입주민 여러분들의 많 은 협조 바랍니다. 1.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2.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3.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기 본법」 제16조에 따른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4. 그 밖에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변경하는 행위 ☞ 과태료 부과 1) 1차 위반시 : 50만원 2) 2차 위반시 : 100만원 3) 3차 이상 위반시 : 200만원 5. 소방본부장,소방서장은 피난,방화시설등의 유지를위하여 시정 조치 를 명할수 있다. # 시정명령 불이행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
http://www.kohom.co.kr/moffice/0309001/MM002001.do?mode=view&idx=22247

하지만 그 종이에 적힌 글이 흥미로웠습니다.

실내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호실안으로 넣어 보관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차피 혼자 쓰는 방인데 얼마나 많은 짐을 두었기에 저런 변명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작년에 찍은 것인데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그 곳에 가보니 더욱 가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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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 옷걸이 거기에 박스까지…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되고 깨진 창문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더니 맞는 말인가 봅니다. 그런 후안무치가 흥미로워 이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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