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보복위협운전을 당하다

By | 2017/04/14

며칠 전, 친구 할머니 상에 조문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밤의 고속도로를 잘 달리던 중 앞에 화물차가 있어 1차선으로 옮겨 추월하였습니다. 그러자 1차선 정주행을 하던 차량이 2차선으로 넘어 가더군요. 그러더니 2차선에서 추월 후 1차선으로 칼치기 방식으로 들어왔습니다.

위협을 당하자 조심하라는 의미로 라이트를 깜박였는데 그 때부터 여러 보복운전이 있더군요.

 

전방과 후방에 있는 카메라로 해당 사건을 찍었습니다.

  1. 칼치기 추월
  2. 앞에서 고의 급정거
  3. 차선을 따라 진로 방해
  4. 뒤에서 쌍라이트
  5. 추월 시 붙어서 사고 유발

참 다양하게 보복운전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차에 다른 친구들이 있었기에 따로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경찰서에 보복운전으로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며칠 후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보복운전이 맞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인 저에게 어떤 처벌을 요하는지 물어보더군요.

전 간단히 신호위반과 같이 처벌하는 줄 알았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눠서 진행하는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경고 정도로 충분하다고 전달했습니다.

지금의 생각이지만 나이가 들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 차량 운전자는 처벌을 받아도 똑같은 짓을 하게 될 것이니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블랙박스가 다른 차량에도 있어 곤란할 수 있다는 정도만 머리에 각인시킨다면 그 정도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점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저런 운전자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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