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4 컴퓨터를 버렸습니다.

By | 2010/12/31

  제가 고등학교 3학년 일 때 구입한 컴퓨터가 있습니다. 펜티엄 4 CPU를 가진 컴퓨터입니다. 구입 이유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나 그 전에 쓰던 컴퓨터가 펜티엄 셀러론 466mhz의 CPU를 쓰고 있었으니 아마 바꿀 상태가 되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주요 컴퓨터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Linux Fedora를 그 곳에 설치하여 개인 서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ram 장착이 불안하고 팬 소리도 시끄럽고 하지만 문제없이 잘 돌아갔기에 그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학기를 마치고 부산으로 들고 오는 중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부팅을 시키니 에러가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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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에러인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조금 심각한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더 이상 쓰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를 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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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앞면입니다. 방을 옮기면서 컴퓨터를 들고 옮겼는데 버튼이 그 때 빠지게 되어 저렇게 앞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Reset 버튼을 메인보드 전원과 연결시켜 이를 누르면 전원이 켜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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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에는 이렇게 메인보드 사이에 따로 판을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먼지가 본체 안에 심하게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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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면입니다. 딱히 설명드릴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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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안의 모습입니다. 하드 디스크 하나를 연결하고 거기에 리눅스를 설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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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부품들인 CPU와 ram 그리고 비디오 카드입니다. CPU는 팬 때문에 보이지 않네요.^^ 메인보드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어 그 세월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써오던 컴퓨터를 하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리면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최근 오래된 컴퓨터를 구입한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사람에게 준다면 과연 엿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요?^^;;

  하드 디스크 외에 다른 부품들은 고장이 난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떠나야 할 것을 떠나 보내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훗날 추억을 떠올리고자 이 글을 적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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