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2 서울 – 선정릉

By | 2017/05/20

이 때는 CHI 2015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참석을 하던 중 근처에 선정릉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제 그 곳 근처에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 선릉역이라는 곳을 몇 번 가보기는 했지만 그 이름이 되는 곳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잠시 시간을 내어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20150422_181347

조선왕릉 선릉, 정릉 입구가 보였습니다. 선정릉은 말 그대로 선릉과 정릉을 합친 이름인 것입니다.

 

20150422_181434

티켓은 1000원입니다. 정말 가격이 싸더군요.

 

20150422_181700

하지만 조선왕릉 전체적으로 세계유산임은 맞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페이지

 

20150422_181724

20150422_181733

20150422_181745

20150422_181750

예전에 종묘에서 본 신로가 떠오르는 향로와 어로였습니다. 거기서는 ‘신로’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향로’라고 부르는군요.

 

20150422_181836

20150422_181902

여기도 역시 신들이 사용하는 계단과 왕이 사용하는 계단이 따로 있습니다.

 

20150422_181919

20150422_181934

먼저 갔던 곳은 이렇게 제사상을 올리는 곳이었습니다.

 

20150422_182000

20150422_182021

20150422_182102

20150422_182142

20150422_182149

20150422_182216

20150422_182234

건물을 한 번 둘러보니 뒷편에 길이 있었습니다. 보니 여기를 ‘신로’라고 하더군요. 무덤에서 제사상이 있는 곳까지 이어지는 길로 보입니다.

 

20150422_182250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성종대왕릉입니다. 그런데 성종을 대왕이라고 부르는게 조금 이상하더군요. 대왕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 왕 중에 몇 명 없으니까요.

 

20150422_182437

20150422_182453

20150422_182459

20150422_182542

무덤 바로 정면을 볼 수는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스듬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그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왕의 무덤 앞에 저렇게 비석들이 있다는 것은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20150422_182552

능은 언덕 위에 있어서 저렇게 방금 보았던 제사상이 놓여진 곳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20150422_182703

20150422_182715

20150422_182735

20150422_182758

20150422_182820

왕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대적으로 배수로와 전등이 있어 마치 공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입장할 때 보니 한 달 이용권 이런 식으로 판매가 되었는데 실제 주변 사람들에게 공원으로 이용되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20150422_182857

20150422_182911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정현왕후 릉입니다. 정현왕후는 성종의 두 번째 부인으로 중종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 첫 번째 부인의 묘는 성종과 같이 있지 못하나봅니다.

앞서 보았던 신로가 여기 정현왕후릉에 도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50422_182919

그리고 이렇게 아래로 향해 내려가더군요. 그 위를 다리로 연결하여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게 했습니다. 죽은 자보다는 역시 산 사람인가 싶더군요.

 

20150422_182946

20150422_183027

20150422_183052

20150422_183124

20150422_183219

20150422_183242

20150422_183258

정현왕후 릉 역시 앞에 말과 사람 비석들이 있었습니다. 부부인데 왜 굳이 이렇게 따로 떨어트려 놓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분명 그가 죽기 전에 그의 친아들이 왕이 되었고 그 왕이 살아있을 때 죽었을텐데도 말입니다.

 

20150422_183526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앞에서 얘기한 아들인 중종의 무덤인 정릉으로 향하였습니다.

 

20150422_184202

20150422_184211

20150422_184219

20150422_184224

20150422_184333

20150422_184359

정릉 역시 언덕 위에 있더군요. 그 곳을 향해 걸어가던 중 담장 하나를 두고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모습을 보았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이렇게 뭉쳐져있는 모습을 보니 그것 참 신기하더군요.

 

20150422_184414

20150422_184428

20150422_184449

정릉의 모습입니다. 문이 있어서인가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20150422_184506

20150422_184528

20150422_184533

20150422_184613

여기도 역시 향로와 어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사람들이 다녔던 걸로 보이는 길이 있어 그렇게 걸어갔습니다.

 

20150422_184643

20150422_184659

20150422_184712

20150422_184718

전체적인 안의 모습은 선릉과 비슷했습니다. 대신 건물에서 앞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름 신비로워 역시 한 컷 찍었습니다.

 

20150422_184744

정릉은 아쉽게도 무덤 바로 앞까지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20150422_184813

20150422_184828

20150422_184841

20150422_184853

그래서 멀리 돌아서 무덤 앞에 있을법한 비석만 보았습니다.

 

20150422_184944

되돌아가는 길에 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산책을 하시더군요. 역시 공원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20150422_185011

20150422_185051

20150422_185245

하지만 흥미롭게도 공원이 아닌 사적지이니 공공질서를 지켜달라고 합니다. 흡연, 음주, 풍기문란, 고성방가, 쓰레기 투기 같은 건 공원에서도 해서는 아니되는 것이겠지만 운동이나 놀이 게임까지는 좀 그런 듯도 싶더군요. 하지만 실제 공원이 아니라 무덤이 있는 사적지이니 경건한 마음을 가지자고 한다면야 딱히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뒤에 적혀있는 문구는 굳이 적어야 하나 싶기는 합니다.

세계인에게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맙시다.

세계인에게는 부끄럽고 한국인에게는 안 부끄러운건가…싶더군요.

 

20150422_190457

20150422_190602

20150422_190620

20150422_190631

20150422_190721

20150422_190810

출입구 근처로 돌아가니 제사를 준비하던 건물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곳인지 궁금하더군요.

20150422_190855

20150422_190902

20150422_190952

나무의 모습이 마치 사람 얼굴처럼 문득 보여 한 컷 찍었습니다.

 

20150422_191115

20150422_191120

20150422_191127

한 쪽에 작은 박물관처럼 된 건물이 있어 들어가보니 이렇게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찍어서 가져갔습니다.

 

20150422_191155

20150422_191417

20150422_191448

20150422_191516

20150422_191553

한 쪽에서는 무덤을 만드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무덤 그까이꺼 대충 만드는가 했는데 다시 보니 조금 복잡하더군요. 그만큼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50422_191741

연산군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경위가 적혀있습니다. 선릉을 만들 때 죽은 자에 대한 연혁이 적힌 지문을 보았는데 그 때 자신의 친어머니를 알았다고 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다 들통날 것 미리 알려주면 좋지 않았나,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가 분노 조절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qwerasdf

이렇게 선정릉 구경을 마쳤습니다. 작은 공간이기는 했지만 여러 볼 거리가 있어 한 시간 가량 소요되었네요. 공원의 느낌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두 왕의 무덤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왕들의 무덤도 한 번 구경하고 싶더군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