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새로 사려고 하였으나 제가 기대하던 샌디브릿지는 버그가 발생하였고, 어떤 랩에 가서 어떤 환경에서 작업을 할지 모르는지라 학기가 끝나고 나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속도가 빠르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에 싸게 데스크탑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양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유는 하나! 컴퓨터갤러리인가 하는 곳에서 올라온 20만원대 컴퓨터 본체 부품들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총 256,000원이 들었습니다.
목요일에 신청하고 목요일 밤에 입금을 한 후 월요일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토요일에 받았다면 주말에 조립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올렸을 것이지만, 평일에 받아 조립에 며칠이 걸렸습니다.OTL
이렇게 물품을 받았습니다.^^
케이스가 있던 박스에는 이렇게 재고라는 스티커가 있던데 무슨 의미일까요?^^;;
박스 안에 있는 것을 전부 꺼내어 보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들이 전부 보이더군요. 램은 메인보드 상자 안에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앞부분에 비닐은 지금도 벗기지 않았습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CPU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메인보드와 램이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는 비닐봉지입니다. 하드디스크는 따로 박스가 없는가 봅니다.
메인보드 박스 안에 이렇게 램이 호일에 감싸져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박스 안에 노란 편지봉투 안에는 이렇게 종이가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한 컷 찍었습니다.^^
케이스 옆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이 썰렁하네요.
박스 안의 메인보드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880GM-LE라는 이름의 ASRock이라는 곳에서 만든 것입니다. 매뉴얼이 있는데 이 안에 조립하는 방법 및 스위치의 위치 등을 가르쳐주기에 조립 시 필수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큼하게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하나! 지금 위의 사진 속에서 무언가 잘못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일단 조립하는 법은 위의 사진에 노랗게 보이는 곳에 밑의 사진처럼 나사를 박으면 메인보드가 케이스에 고정이 됩니다.
CPU 박스를 뜯어보니 안에는 이렇게 CPU와 쿨러가 들어있네요.
스티커도 있던데 설마 스티커를 CPU에 붙이라는 의미이겠나 싶어 케이스 앞에 살짝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CPU를 메인보드에 넣었습니다. 장착 방법은 CPU 및 메인보드 매뉴얼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렇지만 막대를 위로 올린 후 대충 이리저리 돌려 넣어본 후 힘을 주지 않았음에도 들어가면 그대로 넣고 밑에 막대를 다시 고정시키면 끝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쿨러를 살포시 얹었습니다.^^
다음으로 파워 서플라이를 상큼하게 넣었습니다. 이것도 그냥 대충 살펴보고 넣은 후 돌리면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선들이 많아 정신이 없더군요.
일단 깔끔하게 전원선을 메인보드에 연결하였습니다.
이것이 제가 구입한 램입니다.
이러하다고 스티커에 붙여져있네요.^^
그래서 일단 꼽아보았습니다. 상큼하게 잘 들어가더군요.^^ 하지만 곧 후회하였습니다. 다른 전선들을 연결함에 있어 램은 참으로 걸리적거리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하여 램을 다시 뽑은 후 조립을 계속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과 더불어 제가 들고 있는 하드 디스크 두 개를 더 달았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이 IDE 방식이고, 수명도 되어 속도가 느리기에 새롭게 구입한 것입니다.^^
문제 또 하나! 여기 세 개의 하드 디스크 중 제가 구입한 것은 몇 번째 것일까요?
제가 처음에 메인보드를 장착하였을 때 잘못한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의 답이 위의 사진에 있습니다.
그렇게 조립을 다 한 후에 다시 한 컷 찍었습니다. 안에서는 난리(?)가 났겠지만, 밖에서는 처음과 끝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전선을 연결한 후 BIOS SETUP에 들어갔습니다.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데스크탑을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은 노트북에서 작성하고 있으니 조금 아이러니한가요? 아직 데스크탑의 사용 목적이 모호합니다. 고사양의 프로그램이나 작업에는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있지만, 인터넷 서핑등에는 노트북을 사용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일례로 노트북은 이제 모니터, 키보드를 비롯한 여러 전선과 떨어져서 전원선만 연결한 후 학교와 기숙사를 저와 같이 움직입니다. 기존에는 선들을 빼고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 귀찮아서 잘 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데스크탑은 VNC를 이용하여 바깥에서 안으로 접속을 할 수 있기에 작업을 어디서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사양도 좋아 어지간한 작업에도 버티니 더욱 좋습니다.^^
이처럼 컴퓨터를 구입하였다는 것과 조립을 하였다는 것을 기록하고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음.. 저도 데스크탑을 살려다가.. 조그마한 놋북을 샀습니다..
사양은 뭐 그냥 대충 프로그래밍이 가능할정도로 말이지요^^..;;
그런데 이글 보고 나니.. 하나 맞추고 싶은..충동이…읔.. .ㅠ.ㅠ…….
아무래도 가성비(?)는 데스크탑이 좋으니 싼 가격에 괜찮은 사양이 나오더라구요.
이걸로 전 한 학기를 버틴 후 샌디가 안정화되면 그렇게 가야겠습니다.
(라며 이 댓글은 노트북으로 적고 있습니다.ㅜㅜ
완전히 넘어간 상태가 아니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