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는 여러 생각 중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갑자기 어느 커뮤니티에 적었습니다. 퇴고의 과정이 없이 막 적은 것이라 참 못 적었지만, 지금의 생각을 어느 정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숨겨진 것이 많지만…) 이 생각이 후에 어떻게 변할지 잘 모르겠지만, 이를 기록하고자 여기에 그 기억을 남깁니다.
전에 이런 애기를 들었습니다.
‘등록금이 높다’는 학생의 질문에 ‘장학금을 받으면 된다’는 자수성가인의 대답
이 얘기를 들은 후
전에 자수성가를 한 사람에 대해 아쉬운 점을 얘기하던 이가 생각났습니다.
모자란 환경에서 태어나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자수성가인은
숨어있는 변수는 생각하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하여’에 그 원인을 크게 두기에
물론 그것이 거짓은 아니지만
다른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이 자수성가하지 못함을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치부하고
그들을 무시하거나 이해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숨어 있는 여러 변수 그리고 환경/기회는
모든 이에게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타고난 머리, 재능, 시기 그리고 사람
이런 여러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를 자수성가인으로 만듬을
그는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진학을 신청하고 면접을 보고 두 군데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다른 분은 모두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생활이 행복하기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지금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다른 이의 행복한 생활을 경쟁에서 뺏어 내가 누리는 것이 아닌가를…
다른 이도 이런 생활을 즐길 수 있지만
그것을 뺏아 내가 즐기고 있음을…
그러한 점에서 더욱 더 즐김을 즐기는 것에 멈추지 말고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서
그들에게 뺏았다고 생각하는만큼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더 많은 행복을 나눠주어야
그것이 행복의 막중한 책임감이 아닌가
그러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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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달 생각이 있었으나 과연 쓰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
조만간에 페이스북과의 연동하는 플러그인을 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