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차를 타기 위해 부산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기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였는데 마침 역광장에서 분수를 이용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빛이 나오지 않을 때 각도를 맞춰보니 부산역 건물에 있는 ‘부산역’이라는 글자가 반사되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은 막 찍었기에 그러합니다.OTL 여하튼 이렇게 불빛과 분수와 음악이 함께 어울러져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동영상을 찍으려고 하니 마침 끝나더군요.OTL 마지막에는 저렇게 태극 무늬를 가운데에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부산’이라는 단어를 띄운 후 종료되었습니다.
빛이 있기에 밤에 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겠지만, 더운 낮에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그 때는 빛이 잘 되지 않으니 어떤 식으로 진행 될 지가 의문이기는 하였습니다.^^;
집인 부산을 다녀오는 것이기에 어쩌면 상투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름 여행의 기분을 느껴볼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