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공주마라톤을 끝내고 나서 시간이 남아 공주시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국립공주박물관 및 무령왕릉을 보았습니다.
관광지를 가면 그 곳이 있는 도시 전체에 대한 관광안내도가 있습니다.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한 컷 찍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입니다.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야외전시장에 이렇게 부처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몇몇 부처들은 머리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신기하게도 관람이 무료였습니다. 그래서 현금이 0로 나온 티켓을 받고 입장하였습니다.
입구에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기기를 무료로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빌려보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전시한 곳에 가면 자동으로 설명이 나오더군요.
박물관 처음 코스는 무령왕릉 코너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령왕릉을 지키는 진묘수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한 묘지석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진 속의 유물 외에 수많은 전시품이 여기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왕비의 어금니를 발견하고 이를 전시한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전시물이 있는 곳에 가면 이렇게 영상과 함께 설명이 오디오 기기에서 나왔습니다.
2층에는 충청남도의 고대문화실이라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시작하여 여러 유물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돌과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라는 찌르개 등을 어떻게 구분하여 발견한 것인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중국 양나라 때 외국 사신들을 묘사한 그림과 글을 전시하였습니다. 진품은 중국에 있는 박물관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 중 백제에서 보낸 사신이 있어 여기에서 전시한 것입니다. 신라와 왜,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에서 중국으로 간 사신이 묘사되어 있어 그 차이를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 유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학교 옆에 있는 조그마한 동산에 ‘구성동 산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설명을 보면 백제 시대 때 사람이 살았다고 하네요.^^;;
마지막 즈음에 이렇게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OTL 다만, 아직 전시를 준비한다는 팻말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하여 마지막 불상은 왜 가운데 이마에 구멍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층에 전시관 맞은편에 이렇게 체험학습관이 있었습니다. 지점토, 한지 등을 이용하여 전시관에서 보았던 것들을 직접 만져보는 공간이었습니다.
친구가 공주에 온 기념으로 알밤과자를 구입하였기에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딱히 맛이 독특하다는 것은 없었지만, 안에 밤이 들어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공주박물관을 보았습니다. 박물관을 많이 가보아서 그런가 그리 큰 감흥은 없었지만, 백제와 관련한 유물/유적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이번에 챙겨본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박물관에서 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것을 보니 교육의 장소로는 맞는 듯싶네요.^^;
다음에는 박물관 근처에 있는 무령왕릉을 다녀온 글을 적겠습니다.
아하 월평동에 있는 선사유적지에서 저런것들이 나온 것이군요. 그런데 왜 공주박물관에서 빼앗아 갔는지???
월평동 선사유적지 옆 동천홍 같이 가보지 않았나요? 거기 탕수육과 사천탕면이 맛있는데.
찾아보니까 충남대 박물관과 공주 박물관에서 나와 조사를 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아마 그 곳으로 가져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충남대에도 박물관이 있으니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동천홍은 한 번도 안 가봤습니다.ㅜㅜ
머리가 없는 불상은 일제시대 혹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러하군요. 들고 가려면 온전히 다 들고 가던가 아니면 그냥 두던가 하지 이상하게 가져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