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하네요.

By | 2011/11/28

  지난 주 목요일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왼쪽 어깨 날개 죽지 밑 부분이 가려웠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싶어 살펴보니 수포(물집)이 오돌토돌하게 났더군요. 별로 아프지도 않고 가렵기만 하고 이런 것을 괜히 건드렸다가는 일만 더 커질 것 같아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수원에 다녀오면서 운전을 하였는데 가끔 해당 부분이 땡긴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리 심한 증상이 아니라 넘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살펴보니 ‘대상포진’이라는 증상이 있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좀 더 자세한 진찰을 받고자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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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드는 조금 그렇지만 뭐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사실 너무 범위도 작고 해서 굳이 가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궁금하기에 찾아갔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야 할 지 몰라서 가정의학과를 찾아갔는데, 증상을 보더니 피부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대상포진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눈으로 진찰해서 그런지 그런 것 같다라는 표현을 하시더군요.)

  진찰 시 왼쪽 가슴과 등에 그러한 증상이 나타났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여러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해당 증상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발병하면서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면역 체계가 떨어져있을 때 특히 발생한다.

교과서에 따르면 젊은 사람은 굳이 처방할 필요 없이 가만히 두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한다.

이 증상은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된 것으로 그것이 피부로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신경계가 등과 가슴을 돌아 존재하기에 그 부분에도 같은 증상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다.

앞에 얘기한대로 신경계통 질환이기에 아프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젊은 사람의 경우 그 통증이 적어 가렵다는 표현을 한다.

나이 든 사람의 경우 매우 아파서 고통스럽다고 한다.

젊었을 때 이 질환이 나타나면 면역 체계가 생겨 훗날 늙어서 잘 걸리지 않는다. 좋은 것이다.

2~3주가 지나면 피부에 증상은 사라지겠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어깨 부근이 땡기거나 찌릿하거나 하는 증상이 있을 것이다. 그리 큰 일은 아니지만 혹시 느껴지더라도 크게 염려하지 마라.

  이렇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대로 처방전 하나 받지 않고 그냥 털털하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덕분에 궁금증도 말끔히 해소하였습니다.^^

  위키피디아 등을 찾아보니 대상포진에 대해 여러 설명이 있네요. 의사분이 말씀하신 것 대부분이 적혀 있습니다.^^

  여하튼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하니 면역 체계를 복구 시키기 위해… 고기를 먹어야 할까요? 일단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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