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By | 2011/12/22

  어렸을 때,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는 때, 별과 별자리에 대해 듣고 책에서 보던 때, 별자리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한다는 얘기에 절대 공감을 할 수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밤하늘에는 별이라고는 거의 보기 힘들어 한 두 개 정도만이 반짝이고 있었기에 그것으로 별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시오페아 자리, 북두칠성, 북극성… 그것들은 하늘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이었고, 그것을 보며 여행을 떠났다는 옛날 사람들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오늘 영하 10도를 가리키는 차 계기판을 끄고 나오며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거기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별자리를 상상하며 만들어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밤하늘을 유심히 바라보아서 간신히 찾을 수 있던 별자리들이 너무 잘 보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았네요. ‘기분 전환에는 유성우‘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금 되새기는 그런 밤이었습니다.

 

  만약… 지금의 감동을 어렸을 때 의심하지 않고 즐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생기는 그런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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