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4호선 탔습니다.

By | 2012/01/28

  설에 집인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집 근처에 지하철이 새롭게 개통되었다는 얘기를 들어 전에 얘기한 쿠쿠 압력밥솥 AS를 맡기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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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동래역입니다. 지금까지 있던 1호선 동래역은 지상에 있는데 4호선의 경우 지하에 있어 이렇게 내려가게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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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입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된 지하철 입구를 선호합니다. 1호선의 경우 옛날 놀이공원 등에서 보이던 봉을 밀고 가는 식의 입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하면 끌고 다니는 가방이나 무거운 짐이나 지팡이를 진 노약자의 경우 그곳을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경험하였고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생긴 지하철역은 저와 같은 형식으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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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렸습니다.OTL 카드를 꺼내어 결제를 한 후 내려가면 이렇게 두 방향으로 나눠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는 모든 지하철 역이 다 그렇더군요. 아.. 종점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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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지은 지하철역이라 그런지 스크린도어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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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4호선은 특이하게도 무인 지하철입니다. 그래서 지하철의 앞뒤가 대한민국 내 다른 지하철과 달리 훤히 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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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있는 곳에는 역시 앉지 말아야겠죠.^^ 대신 창에 붙어 앞의 풍경을 달리는 동안 계속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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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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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에 들어오고 정차해있는 것도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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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보이는 빛을 향해 전진하면 이렇게 지상으로 나와서 달립니다. 그러면 전후좌우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때 지하철을 탄 것인지 관광열차를 탄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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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사도 새로 지은 것이라 멋지게 지었더군요. 하지만 주위에 황량하게 있는 그런 곳에 있어 심시티와 같은 도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먼저 교통을 정비한 다음에 개발이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만간에 여기에도 빌딩들이 들어서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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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반대편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 있을 때는 불빛만 보였는데 밖에서 보니 파란색 테두리라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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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다음 역을 향하였습니다. 이 선로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중앙에 있는 길입니다. 중앙에 있는 길은 비상대피 표시가 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선로를 따라 걸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위험한 지하철 선로가 아닌 가운데 선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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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구경한 다음 역에서 내렸습니다. 열차 앞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문에 달린 창문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문만이 아닌 열차 안의 일반 창문 역시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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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앞뒤로 뚫려있고 창문이 넓기에 사람들이 적을 경우 경치 구경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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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플랫폼 한 곳에 재미있는 것이 하나 붙여져 있었습니다. 카드를 쓰고 다녀서 어떠한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은 여전히 1구간, 2구간이라는 개념으로 지하철 요금을 계산하는 듯싶습니다. 아니면 길이가 더 길어졌기에 1구간은 살아있고 2구간은 역마다 다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부산에 지하철이 1호선만 있을 때 제가 고려했던 것이고 그 이후에는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 신경쓰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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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 역에 내렸습니다. 근처라고 해도 제법 걸어야 하는 거리이지만, 걸을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 지하철 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제법 크지 않은가 싶습니다.

 

  여하튼 부산 지하철 4호선을 타보았습니다. 무인 전철이라느니 하는 얘기를 가끔 들어 한 번은 타고 싶었는데 이렇게 타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무인 전철이라 차량 안에는 직원이 한 명도 없는 듯싶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안전에 문제 없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차장 한 명 정도는 있어 순찰을 돌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지하철 범죄 빈도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순찰을 도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운전사를 고용하지 않아 얻은 인건비를 그런 곳에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잘 될지 의문이네요.^^;;

  또 하나 개인적으로는 부산에 관광을 가는 분이라면 한 번 타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미남역이 아닌 다른 쪽의 종점의 경우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 싶어 적극 추천은 어려울 듯싶습니다.OTL

2 thoughts on “부산 지하철 4호선 탔습니다.

  1. 두리뭉

    선로를 보니 부산 4호선은 트램인가 보군요. 승차감이 궁금하네요. 역이름이 미남이라니 재밌습니다. 미녀역도 있을라나요. 얼마전에 신분당선을 타봤는데 무인전철이라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안내방송도 YG패밀리랑 제휴했는지 연예인들하는데 신기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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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살펴보니 버스 타이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기차 특유의 덜커덩 거리는 소리가 덜합니다.
      물론 레일 위를 달리는 것이라 그런 틈새는 존재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더군요.^^;
      안내방송을 연예인이 한다라… 그것도 재미있네요.^^
      설마 부산 4호선에서는 이대호가 한다거나 하지 않겠죠…;;
      (개인적으로 부산우유 광고에 충격..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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