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에 대한 기사 하나

By | 2012/05/06

  다음에 타이완에 대해서 기사가 하나 소개되었습니다. 그 기사에는 한국을 싫어하고 일본을 좋아하는 타이완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천천히 읽다가 한가지 황당한 것이 보였습니다.

대만 국민들이 국교 단절 이후 한국이라면 치를 떨고 있고, 더군다나 요즘 들어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기업들이 전세계에서 대만의 중소기업들을 제치고 앞서나가고 한류까지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휩쓸자 ‘시기ㆍ질투’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만 국민들은 일본에 대해선 식민 지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식민지를 경영하면서 대만 근대화의 토대를 닦아 줬다"며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대만인들, 일본 좋아하고 한국 싫어하는 사연은?

  대만 국민이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대만 근대화의 토대를 닦아주었다라…

 

  예전부터 들리던 여러 얘기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근대화는 일제가 해주었다는 얘기입니다. 경부선이나 현재 북한 지방에 있는 공장들이 일제 시절에 일제가 만든 것이기에 이러한 기반 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하였다는 논리입니다.

  거기에 대해 반박하는 논리로 그 기반 산업 성장이 대한민국 국민이 잘 살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대륙 침공 및 수탈을 위한 것이니 그것을 높이 평가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반박하는 논리에 공감하고 있고,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니 기반 산업을 마련한 사실에는 반박하지 않지만, 그것을 굳이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에서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군요. 그 점이 놀랐습니다. 더하여 반박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건 노예 식민지 국민의 마인드다!’라는 것과 연결이 되는 것 같아 그들을 나쁘게 바라보게 됩니다.

 

  저는 타이완에 대해 전혀 잘 알지 못합니다. 정확하게는 중국의 청나라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그들이 현재 어떤 문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다만, 기사 댓글에 보니 도올 김용옥 선생이 대만이 친일 성향인 이유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의 링크를 걸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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