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배운 미래의 컴퓨터 기술

By | 2012/07/22

  하드에 저장된 백업 파일을 정리하다가 2004년, 그러니까 제가 대학교 1학년일 때 보았던 강의 자료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강의하시고 공부에 도움 되라고 주신 발표 자료, 숙제, 제가 정리한 시험 공부 정리본 등이 있었습니다. 1학년 때 이러한 것을 공부했구나.. 라면서 추억을 되살리며 보고 있었는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수업 이름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입문’이라는 것입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교수님마다 전자전기와 컴퓨터 소개로 나누어졌고, 저는 컴퓨터를 얘기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때 쓰던 교재는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발표 자료에 책에 있는 장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그 중에 하나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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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컴퓨터 기술

  2004년에 본 책이니 아마 그 전에 적혀졌을 것이고, 최소 8년이 지난 지금 이 때 말한 미래가 얼마나 맞아 들어가는지 궁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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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는 멀티미디어화, 네트워크화, 이동 컴퓨팅의 확산, 임베디드화, PC의 고성능화 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차세대 대용량 장치는 현재 USB Flash 메모리 혹은 SD카드가 될 것 같네요. 최근에 MicroSD 카드를 8천원에 8기가 짜리를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2004년 3월 제가 삼성 노트북을 구입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 64MB짜리 USB Flash 메모리입니다. 사은품이라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당시에 이러한 제품을 쓰는 사람을 교수님 외에는 찾아볼 수 없었기에 희귀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네트워크화는 유선의 경우 비슷한 듯싶지만, 이동 컴퓨팅 등과 함께 얘기하면 스마트폰이 되겠네요. 지금은 모바일로 인터넷 접속이 대중적이지만, 그 때는 가능했으나 엄청 비싸고 한정적이었습니다. 더하여 스마트 TV니 하면서 컴퓨터가 가전 제품에 들어가게 되고 있습니다. 고성능이야 말할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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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파트에서 자동번역기와 게임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자동번역기는 아직도 진행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와 달리 일반인이 좀 더 쉽고 많이 접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점유율이 높은 구글 Chorme 브라우저의 경우 Langauge Dectection이 이루어져서 번역을 하겠냐는 질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예나 지금이나 게임 캐릭터들은 쉬우면 쉽고 어려우면 어려운 것 같으니까요.^^;; 물론 이 얘기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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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인식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때에도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기능이 들어있는 휴대폰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Siri 같은 것들이 대중적으로 퍼졌으니 엄청난 향상이 있는 것은 맞는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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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식 역시 안드로이드에서 얼굴 잠금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 듯싶습니다. 다만, 제 동기의 얼굴을 제 얼굴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제 정면 사진을 제가 인식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문제가 존재하더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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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현실은 아직 대중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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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틱스는 제가 전에 AI Expo를 가니 KT에서 저러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홍보를 하더군요. 물론 그 전부터 아이보 같은 제품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대기업이 광고를 할 정도라면 많은 대중화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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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 컴퓨터, 양자 컴퓨터, 바이오 컴퓨터, 착용형 컴퓨터는 잘 모르겠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최근에 상용화를 시작한 업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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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정보단말기… 요즘은 사실 PC가 소형화 된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되는 것 같아 그것처럼 느껴지네요. 여하튼 네비게이션 기능이 요즘은 거의 대중화 되었으니 저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응급 서비스는 잘 모르겠네요. 더하여 아직 후각 즉, 향기를 감지하고 향기를 내는 대중화된 전자제품은 못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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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미래 컴퓨터의 문제라는 제목입니다. 프라이버스 노출, 크래커와 해커들에 의한 통신망의 혼란, 개인화의 경향이 커짐, 인터넷 음란물과 광고의 범람… 사실 이 모든 것들이 그 때 당시에도 존재하였고 그 조짐이 보였기에 딱히 ‘미래’에 국한된 것은 아닌 듯싶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해결이 된 것은 또 아닙니다. 다들 어려운 문제이지요.^^

 

  이렇게 과거에 생각하였던 미래 컴퓨터 기술에 대해 보았습니다. 2004년에는 이러한 것을 보면서 ‘언제 저런 것을 접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10년도 되지 않아 몇몇은 지금 제 손에서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적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것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만 하던 혹은 상상도 못한 것들을 그보다 덜 과거인 상황에 만나 지금은 순순히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이 둘만 보더라도 2004년에는 접하지 못하였기에 그것에 대한 상상을 하였는데 이제는 현실이 되어 너무나 덤덤한 것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상하지 못하던 혹은 상상하는 미래가 다가왔을 때 거기에 적응하여 덤덤해질 것을 생각하니… 재미있네요.^^

  오늘 SBS 인기가요에서 보컬로이드라는 것이 나와 프로그램의 한 부분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가상의 캐릭터로 가사와 멜로디만 주면 거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게 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합니다. 이것이 기사로 나올 정도로 놀라운 것이 후에는 덤덤하게 받아들여진다면, 그 때의 가요 프로그램의 모습은 어떠할지 문득 상상해보았습니다.

2 thoughts on “2004년에 배운 미래의 컴퓨터 기술

  1. 두리뭉

    보컬로이드 시유는 SBS아트텍이라고 SBS 휘하의 자회사에서 나온 거라 관련 기사나 인기가요 출연은 특이한 기술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마케팅이지요. 오히려 기존 보컬로이드 유저들은 백댄서 취급이라고 화내는 지경인 걸요.

    미래라는 표현을 썼지만 04년에도 그렇게 신기한 것들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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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저도 이 글을 처음 쓸 때는 신기한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했으나
      점점 초점이 대중화에 목적을 두게 되더군요.
      생각해보면 저 수업을 들었을 때에도 저런 것들이 ‘우와 신기하다~’라기 보다는 ‘저거 언제 내가 써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빠르게 대중화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컬로이드도 사실 아담..인가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것을 시도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건 가상 가수라서 보컬로이드하고는 다른 듯도 싶네요.) 그런데 그걸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다는 것은 점차 백댄서에서 메인이 되어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언급하였습니다.

      보컬로이드가 홀로 나와 춤추고 노래 부르고 사람들이 환호한다라…
      아직은 저 개인적으로는 이상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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