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 DK-043 등받이 고무 교체하였습니다.

By | 2012/08/11

  학부 때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 듀오백 의자가 있었습니다. 그 의자는 바퀴가 없고 등받이가 인체공학적이라고 하여 거기에 앉으면 허리가 받쳐지는 느낌이라 오래 앉아 있어도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서관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기숙사 방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있는 것은 바퀴가 있는 의자였기에 허리가 아팠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에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5만원 가량 하여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학교 커뮤니티 중고 장터에 해당 제품을 1만원에 중고품을 판다고 하여 바로 구입을 희망하였습니다. 그 분은 컴퓨터공학과 이상원 교수님 연구실에서 해당 물품을 가져가기를 바라셨고, 기숙사와 별로 멀지 않았기에 그렇게 거래를 하여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의자를 학부 내내 사용하였고, 학교를 옮겨서도 연구실에 가져와서 연구실 의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의자가 바로 듀오백 DK-043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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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홈페이지 속 제품 설명

  아마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한 번쯤 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사용하여서인지 등받이와 본체 프레임을 연결하는 고무가 찢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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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하여 등받이가 헐렁헐렁해져 허리를 받쳐준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새로운 제품 구입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하여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같은 모델이 지금 현재도 판매가 되고 있으며, 그 가격은 8만원이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강해서 답이 없더군요.

  따라서 듀오백 홈페이지를 찾아가보았습니다. 혹시 A/S가 되는지 말입니다. 찾아보니 기사를 불러서 하는 A/S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격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것을 보니 부품을 본사에서 배송하면 그것을 사용자가 교체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의 등받이 고무의 경우 두 개에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4천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8만원에서 4천원이라니 엄청 가격이 싸졌죠.^^

 

  마침 듀오백이 휴가 시즌이라 A/S 신청을 늦게 하였습니다. 신청 및 결제 후 며칠 지나니 등기로 해당 부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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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받이 고무 및 나사 그리고 나사를 조으고 풀 수 있는 도구(이름이 무언지 까먹었네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것을 없애고 다시 끼우기 위해서는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교체는 은근히 어려웠습니다. 왼쪽의 것은 쉽게 나사가 풀렸지만 오른쪽의 것은 나사가 밀착이 되어버렸는지 십자 드라이버를 돌리다가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부어 나사 사이에 공간을 넓힌 다음에 돌려서 해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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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바꾼 등받이 고무입니다. 이번에는 센스 있게 나사 구멍을 닫을 수 있는 뚜껑도 있어 이를 끼워 더욱 깔끔하게 처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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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제품은 2003년 8월 21일에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9년이 다가오네요. 그렇지만 등받이 고무가 찢어지는 것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욕심을 내자면 등받이와 앉는 부분을 교체하여 냄새를 없앴으면 하지만, 그러느니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좋은 제품은 그 기능도 좋고 수명이 긴 듯싶습니다. 체형에 맞다면 (다행스럽게도 저는 대한민국 남자 평균 키보다 2cm가 더 크다고 하더군요.) 공부처럼 오랜 시간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좋은 의자라 생각하며 그렇게 추천합니다.

  등받이 고무를 교체하였기에 이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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