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경 마지막으로 미로공원을 갔습니다.
미로공원은 말 그대로 미로를 들어가서 나오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대로 미로가 조성되어 있기에 저것을 참조하면 되겠더군요.
미로는 이처럼 깎여진 나무들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와이파이 스티커가 조금 황당했지만, 요즘 어딜 가도 와이파이가 되는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미로로 들어갔습니다.
미로에는 이처럼 다양한 표지판과 장식품이 있어 더욱 재미를 주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살아있는 것으로 비를 피하여 저렇게 나무 밑에 있더군요.;;
미로 중간에 구름다리라는 것에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올라가니 끝지점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미로에 들어간지 12분만에 미로를 탈출하였습니다. 미로에 탈출하면 이처럼 종을 울릴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미로를 헤매는 동안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서 홀딱 젖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에 휴게소에서 비를 피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급히 들어가느라 마친 후 사진이 없어 한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기다리며 미로를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빠르게 미로를 탈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처음 선택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3명이 들어갔는데 한 명이 갈림길에서 빠지고 또 다른 한 명이 갈림길에서 빠져서 전 남은 하나를 파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처음 두 명이 결국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는데 전 앞의 두 사람 때문에 쉬운 길을 선택하여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운이 좋았던 것이지요.^^
이렇게 미로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즐긴 후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중간에 기름이 없어 기름도 넣고 달려 공항에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짐가방을 들고 공항에서 뛰어 간신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미로에서 조금 더 헤매었다면 아마 못 탔을지도…;;
이것으로 ACL 2012, EMNLP 2012와 관련하여 글을 마칩니다. 처음 참석하는 큰 학회라 정신이 없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훗날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