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9 일본 교토 – 뵤도인과 겐지 이야기

By | 2017/09/13

다음으로 간 곳은 뵤도인이라는 곳이 있는 우지라는 곳입니다. 그 곳에 여러 볼 것이 있다고 하여 오후에는 이 곳을 보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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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전차들은 이렇게 앞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정확하게는 한국 전차들이 독특하게 막은 것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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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을 나오는데 예전에 나라역에서 내렸던 기억이 나더군요. 아마 비슷하게 도로를 구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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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관광안내소에서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더군요. 해당 애니메이션은 ‘울려라! 유포니엄’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역에서 본 캐릭터도 그렇고 여기서도 보게 되니 신기하더군요. 캐릭터 판에 보면 어떤 이의 사인이 적혀 있습니다. 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곳을 대표하는 그리고 저 애니메이션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누군지 찾게되면 댓글에 달도록 하죠.) (사실 댓글로 달겠다는 것은 비행기 안에서 적어 후에 찾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지금 방콕 공항에 있기에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위키피디아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에 대한 글을 확인했습니다.

교토 부 우지 시를 무대로 취주악부 활동을 진행하는 소녀들의 청춘 이야기. 취주악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며 공부와 친구와의 다툼, 부모님과의 불화 등 사춘기 특유의 고민을 안고 취주악 콘테스트를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중학교 시절 관악부에서 활동했던 작가인 타케다 아야노는 동아리 활동 시절의 친구들과 모교인 사가노 고교의 취주악부를 취재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의 구성을 짰다고 한다. 우지 역과 우지 시에서 열리는 아가타 축제 등 우지 시의 명소와 행사가 작품 곳곳에 등장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A%B8%EB%A0%A4%EB%9D%BC!_%EC%9C%A0%ED%8F%AC%EB%8B%88%EC%97%84

그렇지만 사진 속의 한자 네 글자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더군요.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그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響け!ユーフォニアム』(ひびけ ユーフォニアム)は、武田綾乃による日本の小説シリーズ。宝島社文庫より刊行されている。

https://ja.wikipedia.org/wiki/%E9%9F%BF%E3%81%91!_%E3%83%A6%E3%83%BC%E3%83%95%E3%82%A9%E3%83%8B%E3%82%A2%E3%83%A0

위의 문장을 구글 번역을 통해 확인하니 이렇게 나옵니다.

“Sound! Euphonium “(Hibikume Euphonium) is a Japanese novel series by Ayano Takeda. It is published from Takarajimasha Bunko.

https://translate.google.com

즉, 저기 적혀진 글자 武田綾乃은 작가 이름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 애니메이션이 우지시와 연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물론 얘기만 들었지 보지는 않았기에 스토리는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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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소에는 이렇게 한국어도 적혀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온다는 뜻이겠지요. 실제 관광 책자 역시 한글이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저야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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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는 도리이를 찍은 후 뵤도인 정문이라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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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게 되니 연못 가운데에 건물인 봉황당이 있더군요. 아래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그 안을 들어가려면 안내원과 함께 들어가야한다고 합니다. 앞서 예약이 차 있기에 가장 빠른 시간은 14시 10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1시간 가량 근처를 구경하다가 들어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한국어가 적혀진 종이가 있습니다. 이는 뵤도인에 대한 설명이 적혀진 것으로 안에 들어가서 안내원이 하는 말과 동일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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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드린 뵤도인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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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10분까지 시간이 남아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처럼 벽으로 막혀 90도 꺾여진 곳이 있어 신기함에 한 컷 찍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박물관이더군요.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아 남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시원한 곳에서 여러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포스트카드를 구입하여 집으로 보내는 편지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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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나와 돌아다니다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보았습니다. 무엇인가 보니 건물 안에 앉아계신 분들이 글자를 써주시고 계시더군요. 정확히 무얼 하는 것인지 몰라 물어보고 싶었지만 엄청 신중하게 글을 적고 있었기에 그건 좀 곤란하더군요. 사진 찍기도 어려워 이렇게 나무 뒤에 돌아 기억을 남기고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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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바퀴 돌았음에도 시간이 남아 아쉬움에 사진 한 장 찍고 더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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뵤도인 바로 옆에 저렇게 집이 있더군요. 수많은 관광객이 오는 저곳 바로 옆에 사는 사람은 낮에 많이 피곤하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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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앞에 얘기드린 한글이 적혀진 문서를 사진 찍었습니다. 첫 줄에 ‘불당내의 설명’이라고 적혀있는데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뒤에 안내원이 일본어로 설명하는 것을 거의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봉황당 안에서는 역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내원이 말하기로 비록 섬에 들어왔더라도 봉황당 밖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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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실제로 제가 안으로 들어갔음을 증명하는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나올 때쯤에 보니 다음 턴에 들어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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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당에 들어가기 전에 뵤도인을 전체적으로 다 보았기에, 이제 근처에 또 다른 유명한 것이 있다고 하여 강을 건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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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는데 그 사이에 섬이 있어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큰 불탑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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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수영금지 표시판으로 보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경사가 그리 급해보이지 않아 보였는데 물살이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경고 표지판을 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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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통해 강을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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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지역은 겐지 이야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 그 소설의 배경 무대가 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해당 이야기를 잘 모르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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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리 근처의 동상에 사진을 여러 찍기에 유명한 곳이라 생각하여 저도 찍었습니다. 옛날 일본 사람들 복장의 남녀 동상인 것으로 보아 해당 소설의 주인공이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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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곳 근처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정보를 알았기에 찾아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곳에 건물이 있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절 혹은 신사였기에 잘 모르겠더군요. 예전부터 존재하던 곳이기에 유산으로 남겨둘만한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일본 고대 역사를 잘 모르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럴 때 안내인이 같이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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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겐지 이야기 박물관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걸어가던 중 언덕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하여 한 번 올라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산을 올라가는 것이기에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지 지역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특히 뵤도인의 봉황당이 잘 보여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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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벌레 껍데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색깔이 녹색으로 화려하여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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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또 다른 풍경에 문득 사로잡혀 한 컷 찍었습니다.

우지라는 곳은 개인적으로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거의 즉흥적으로 정보를 얻어 선택해서 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장소를 봄에 있어 ‘여긴 내가 왜 왔지?’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던 것입니다. 그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반대로 즉흥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 기억이 남는 곳입니다.

현재 코펜하겐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몇몇 부분은 남겨둔 채 draft를 적네요. 이것도 기억하고자 여기에 간단히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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