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일본 교토 – 마이코 공연을 보다

By | 2017/09/14

이 날도 역시 MLSS 수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녁에는 social event로 마이코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마이코가 무언가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

견습 게이샤는 마이코 (舞妓)라고 부르며, 이 말은 일본 한자로 “춤”을 뜻하는 舞 (마이)와 “아이”를 뜻하는 妓 (코)가 합쳐진 단어이다. 게이샤의 전통적인 모습으로 떠올리는 흰 화장과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의 기모노 차림은 사실 마이코의 모습으로, 완전한 게이샤는 단순한 색상의 기모노를 입고 화장도 특별한 때에만 하얗게 칠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2%8C%EC%9D%B4%EC%83%A4

게이샤가 되기 전의 견습생이로군요. 도쿄대 다니는 친구 말로는 게이샤는 특정 인맥이 있지 않는 한 만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이상한 소리인가 싶어 일본이라는 나라는 신분제가 살아있는건가 착각이 들더군요. (물론 우리나라도 수저계급론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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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게이샤와 마이코가 사는 곳으로 종종 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하지만 보이는 것은 관광객 특히 중국인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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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가 열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두 곳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는데 그 중 아무 곳에 갔습니다. 갔더니 한 분이 저렇게 악기를 연주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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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사 등지에서 보던 술통이 나왔습니다. 이런 파티 때 술통을 깨어 그 안의 술을 나눠 마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 한 번 마셔보았는데 매우 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잔 마시고 바로 취해서 해롱해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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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마이코분들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하얀 색의 화장을 얼굴에 매우 강하게 하셨더군요. 음악에 맞춰 춤을 추시는데 사실 예술은 잘 몰라서 그냥 보고만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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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마이코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딱히 저는 제가 사진에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니 찍었으나 같이 온 분들이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하여 같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 섰을 때 저 분의 키가 매우 작아서 깜짝 놀랐던 것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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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와 마이코의 차이가 무언지 몰라서 위에서 얘기한 도쿄대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처녀(virgin)이냐 아니냐라고 하더군요. 너 지금 장난이 아니고 진심이냐고 물었는데 맞다고 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혼란이 오더군요. 진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다른 분이 얘기하시기로 숙련 및 경험의 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뒤에 매어진 것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실제로 마이코분에게 부탁해서 뒤를 같이 찍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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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곳에서 행사가 열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보니 비슷한 상황이더군요. 아마 해당 식당을 빌렸으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갈 장소가 없어 두 곳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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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더군요. 그러자 어제 먹었던 츠케멘을 같이 먹자고 얘기하여 늦은 밤 문 닫기 전의 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나름 해장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앞선 글과 마찬가지로 방콕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적고 있습니다. 이제 불을 꺼서 잘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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