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서 출금된 좌우로 짤린 50,000 루피아 화폐

By | 2018/01/13

이제 블로그에 적어야 할 사진들을 보니 2016년 인턴쉽으로 있던 인도네시아 얘기입니다. 여기서 남긴 사진도 엄청나군요.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 먼저 중간에 잠깐 경험했던 것을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으면서 카드가 되는 곳은 카드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어디든 당연한 얘기인 듯싶네요.) 이 때 현금은 제가 따로 한국에서 가져가지 않고 인도네시아 현지의 ATM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ExK라는 카드로 출금할 경우 수수료가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주 가던 곳의 ATM은 50,000 루피아 화폐를 주었습니다. 한 번 뽑을 때 대략 1,500,000 루피아를 인출하였기에 (그게 한 번에 인출할 수 있는 최대 양이었습니다.) 50,000 루피아 뭉치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한 번은 50,000 루피아 화폐 하나가 이상하더군요. 왜 이상한가 싶어 다른 것과 비교해보니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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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 속 가운데 있는 화폐가 이상한 화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좌우로 조금씩 잘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뒷면에 있는 가운데 줄로 정렬하였을 때 그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불량? 화폐가 ATM에서 출금되었다는게 놀랍더군요. 물론 사람이 화폐를 인식함에 있어 큰 무리가 없어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티가 날 정도로 차이가 남에도 ATM에서 나왔다는게 이상하였던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중국에 있을 때도 ATM에 나온 돈이 위폐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금하고나서 한 번은 지폐 속 그림을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인도네시아 역시 위폐 감지 시스템이 없는 ATM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해당 화폐를 사용할 때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스럽게도 문제가 되지 않아서 쓰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네요. 아마 일반적으로 잘 돌아다니는 화폐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튼 이렇게 인도네시아에 있었던 얘기를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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