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Jakarta History Museum)

By | 2018/03/01

인도네시아 은행 박물관을 본 후 근처에 역사 박물관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 곳은 예전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본사로 쓰여진 빌딩이라고 들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총독부 청사쯤 될까요? 아니면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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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박물관이 있는 곳은 인도네시아라기보다는 유럽의 건물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운데에 커다란 광장이 있어 그런 느낌이 좀 더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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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The Jakarta History Museum (Indonesian: Museum Sejarah Jakarta), also known as Fatahillah Museum or Batavia Museum, is located in the Old Town (known as Kota Tua) of Jakarta, Indonesia. The building was built in 1710 as the Stadhuis (city hall) of Batavia. Jakarta History Museum opened in 1974 and displays objects from the prehistory period of the city region, the founding of Jayakarta in 1527, and the Dutch colonization period from the 16th century until Indonesia’s Independence in 1945.

https://en.wikipedia.org/wiki/Jakarta_History_Museum

설명처럼 오래 전의 유물들을 전시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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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려면 입구 오른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해야합니다. 가격은 5000 루피아입니다. 표 한장을 요구하자 매표인이 한국인이냐면서 묻더군요. 맞다고 하니까 좋아하던데 아마 한국인인 것을 바로 맞췄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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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 무어라 할까요? 황량함이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대충 전시한 것 같기도 한 느낌이라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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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실망감을 바로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신기한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확하게는 한국에서는 잘 보기 힘든 동남아시아의 풍경 및 유물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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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 본사답게 그들에 대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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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침략을 표현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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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것은 인도네시아어인지 아니면 네덜란드어인지 잘 모르는 것들이 있다보니 흠 하면서 구경만 하고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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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발코니가 있었습니다. (왜 이 사진은 이렇게 흔들렸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올라갈 수가 없어 그냥 사진만 찍은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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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의 것을 여기 인도네시아에서 보게 되니 확실히 느낌이 오묘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유럽식이지만 옛날 유럽식이라고 할까요?

조금 다른 얘기이지만 이 후 태국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보았던 곳 중 하나가 태국임에도 유럽식으로 꾸며놓은 곳입니다. 사실 거기서 매우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에 대한 얘기는 태국 여행 얘기를 적을 때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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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광장이 보이고 인도네시아 국기가 바로 앞에 보였습니다. 바람 불 때를 맞춰 제대로 나온 사진을 찍고자 했는데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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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한 유럽식의 유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이것도 인도네시아는 하나의 역사로서 기억을 남기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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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아보고 나서 박물관 입구를 사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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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짜투리 공간에 아직 제가 못 본 것이 있어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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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특이한 글자들이 돌에 새겨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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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구석기 시대 유물로 보이는 것들도 따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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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나와 보니 Women’s prison이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뜬금없이 여자 감옥이 나오는가 싶어 한 번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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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려진 문을 따라 건물 뒷쪽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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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물 한쪽에 열려진 문을 통해 들어가니 또 다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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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감옥이라고 합니다.

즉, 지하에 있는 곳이 감옥인 것입니다. 안에는 물이 차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막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물이 빠지게 되면 안에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보다 놀라운 것은 감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지하에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저라면 제가 일하는 곳 지하에 감옥이 있는게 그리 썩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존재하였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설마 ‘Women’이라는 점에서 이상한 짓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상상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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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 곳에 있는 다른 유물들도 이렇게 관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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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뒷편에는 이렇게 우물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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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다른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공원처런 의자가 있어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매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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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가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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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나와 광장에서 박물관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카오에서 만들어졌다는 대포를 가져와 이렇게 전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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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대포 앞에는 이렇게 예전에 있었던 것 같은 철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광장까지 철도가 연결되어 있었으나 후에 다 없애고 이렇게 기념으로 일부분만 남긴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서울에도 여러 철도가 나타나고 사라진 것으로 아는데 그것을 기념삼아 이렇게 조각을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동인도 회사 본사 건물이라는 점에서 그것을 보존하여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새삼 놀라우면서도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양척식주식회사는 국사책에서나 나오지 그 실제 건물은 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니 ‘부산근대역사관‘이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사라고 하네요. 아마 여기서 보았던 것들을 비슷하게 거기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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