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4 인도네시아 발리 – 바틱, 우붓궁전(Ubud Palace), 네카 예술 박물관(Neka Art Museum) 그리고 점심

By | 2018/03/09

다음으로 간 곳은 인도네시아 염색 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바틱을 직접 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인도네시아인들은 대부분 바틱에 대해 매우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실제로 검색해보면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바틱(Indonesian Batik)’이라 알려진, 수공으로 염색하는 면직 및 견직 의류의 기법·상징·문화는 인도네시아 인의 삶에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즉, 아기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장식된 바틱 멜빵으로 아기를 업고 다니고, 장례에서는 죽은 자를 바틱으로 감싼다. 일상적인 디자인은 보통 직장이나 학교에서 입고, 특별한 종류는 결혼식과 임신, 그림자 인형극과 기타 예술 공연에서 입는다. 왕족의 바틱을 화산에 던져 넣는 의식과 같이 특정 의식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http://heritage.unesco.or.kr/ichs/indonesian-batik/

흥미로운 것은 각 섬과 지역마다 바틱의 문양이 다르다면서 발리는 자카르타와 확연히 다르다고 가이드가 설명해줬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게말이죠. 그래서 궁금하여 한 번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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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 쪽에 바틱 문양이 들어있는 섬유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딱히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사지 않았네요. 안에 촬영이 금지라고 하여 찍지는 못하고 이리저리 구경을 열심히 하다가 집에 보낼 엽서를 구입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으로 가이드가 소개한 곳은 즉흥?적인 곳이었습니다. 제가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하자 그럼 발리 사람들이 사는 곳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그게 가능하냐고 하자 몇몇 집들이 그렇게 관광객들에게 오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야 좋다고 하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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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기 앞서 가이드분이 문패에 적혀진 내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이 모호하네요.

그리고 집 안에서는 제가 사진을 잘 찍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아있는게 이것뿐이네요.

다만, 이 곳을 나오면서 가이드분이 기부금을 줘야한다고 했고, 전 당연히 입장료라 생각하여 얼마를 주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통상 얼마를 준다고 얘기하여 거기에 맞춰 줬는데 얼마였던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다만, 매우 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자 안에 돈을 넣자 주인분이 간단히 인사를 하였고 저도 거기 맞춰 목례를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Ubud Palac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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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무서운 문양의 것이 있는데 마치 예전에 한국에 있었다는 귀신 쫓는 처용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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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동상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동남아에서 볼만한? 그런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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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커다란 탑과 같은 문이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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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렇게 정원도 꾸며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이 때 당시에 이정도만 공개가 되어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문이 닫혀져 제대로 볼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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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연꽃들이 있는 식당으로 오피스에 있는 직원이 추천해준 곳입니다. 그래서 어떤 곳인가 싶어 한 번 가보자고 했고 간단히 둘러보았습니다. 안에 들어가 먹어볼까도 했지만 너무 비쌀 것 같아 사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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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Neka Art Museum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neka라는 분이 설립한 발리 예술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실제 위키피디아에 이렇게 설명이 있습니다.

The Neka Art Museum is a museum located in Ubud on Bali, Indonesia,[1][2] Established by Suteja Neka, a Balinese teacher who collected Balinese art with the advice and help of and advice from the painters Rudolf Bonnet and Arie Smit among others, it opened in 1982

https://en.wikipedia.org/wiki/Neka_Art_Museum

그러고보니 해당 글에 놀라운 것은 네덜란드어와 일본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때부터 조금 느끼기는 했지만 제가 요구한 것이 역사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 좋아하는 코스를 요구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실제로 이후로 찾아갔던 곳에서 한국인은 찾기 힘들었고 도리어 일본인 관광객과 저를 일본인으로 보고 일본 관광 책자를 팔던 사람을 여러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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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것이라 매우 신기하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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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여러 건물들로 구성되어있어 이렇게 종종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밖을 보았는데 너무 화창한 하늘과 맑은 공기라 “아 정말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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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인상 깊은 것들을 많이 찍었는데 다시 보니 누드화가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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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려진 것은 꽃을 두는 장소였습니다. 실제 몇몇 집을 보니 꽃을 이렇게 장식하고 장식한 꽃을 바꾸는 장면을 여러 보았습니다. 실제 박물관에도 이렇게 입구에 꽃을 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듣기로 힌두교 전통이라고 하는데 그 점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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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가이드분이 점심 레스토랑으로 초대를 하여 갔습니다. 옆 테이블에는 신혼여행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일본인 관광객 커플이 있더군요. 거기서 별 생각없이 혼자 주문하여 먹고 나왔는데 가이드와 운전수분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전 그들도 밥을 따로 먹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 놀랐습니다. 그래서 슬쩍 물어보니 여기 레스토랑의 가격이 너무 비싸 먹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저기 나온 음식의 가격은 메뉴 하나에 대략 7~8 달러 정도였습니다. 저야 한국 기준 그리고 다른 외국 나갔을 때 기준으로 생각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자카르타에서 저 메뉴를 거의 1달러 수준에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리 역시 비슷할 것이니 결국 외국인에게 씌우는 바가지라고 할까요? 그렇겠더군요. 더군다나 제가 가이드 고용비로 하루에 20만 루피아 정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 밥 한끼에 하루 일당이 그대로 날아가는거니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제가 약간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자 가이드분이 “아, 넌 자카르타에서 왔으니 물가를 알겠구나”라면서 좀 더 설명을 해주더군요. 실제 발리 사람들은 자카르타와 비슷한 가격에 밥을 먹는데 외국인들에게는 특별히 저런 곳을 소개한다며, 너가 원하면 발리 사람들이 가는 곳에 가서 같이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더하여 발리는 다른 섬과 달리 관광객이 많기에 부가세가 11%로 높아 일반 발리인들도 세금 때문에 고생한다고 했습니다. 약간 더 친근하게 잘 설명을 해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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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로 가던 길에 저렇게 동상이 길에 있는게 신기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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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를 짓는 것처럼 보이는 논이 보이기에 물어보았고 쌀이 맞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여기 발리는 삼모작, 사모작이 가능하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한국은 대체로 일년에 한 번 쌀을 생산한다고 하자 거기에 아쉬워하며 발리를 자랑스러워하는 가이드였습니다. 그만큼 발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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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제가 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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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keeper에 기록된 곳은 바로 Ubud Palace입니다. 밑에 차를 댄 후 걸어서 구경하다가 출발할 때가 되자 가이드분이 운전수분에게 전화해 다시 걸어가지 않고 차를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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