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안경을 맞춘 곳 근처의 해변가로 왔습니다. 찾아보니 이 곳의 이름은 쿠타 해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좁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잠시 쉬고 오라고 하더군요. 남쪽의 해변이 아닌 이번엔 서쪽의 해변을 구경하였고 그렇게 찬찬히 걸어다녔습니다.
여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서핑을 많이 하는구나. 아, 이래서 휴양지구나 싶었습니다.
여기도 쓰나미에 대한 대책이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인도네시아 서쪽 지방이 예전 2004년 남아시아 쓰나미 때 피해를 입었으니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변가에는 특이하게 담벼락이 쳐져있었고, 이러한 탑 모양의 것이 문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넘어로 도로가 있었습니다.
안경이 없어 안 보였기에 역시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보았네요. 그렇지만 매우 좋은 휴양지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처럼 비치발리볼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정말 휴양지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해변가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근처 몰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니 버거킹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발리에서 먹는 버거킹은 어떨까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제가 정말 식도락 여행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