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2 태국 방콕 – Ananta Samakhom Throne Hall(พระที่นั่งอนันตสมาคม), 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หอศิลปวัฒนธรรมแห่ง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저녁과 Bar

By | 2018/09/15

다음으로 간 곳은 Ananta Samakhom Throne Hall(พระที่นั่งอนันตสมาคม)입니다. 왕궁이고 왕과 관련된 것을 전시한다고 하여 신기해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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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찾는데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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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여기도 역시 화려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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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피스도 매우 크고 깔끔했습니다. 여기서 짐을 보관해야한다고 하여 티켓 구매 후 가방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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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을 따라 저 건물 안으로 들아가 구경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매우 실망한 곳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제가 유럽 왕궁에 온 것 같더군요. 그게 실망한 포인트입니다. 안에 사진을 못 찍게 하는거야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는 유럽의 왕궁에서도 경험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그런 것들을 왜 태국에서 봐야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태국이 문화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었을텐데 왕과 관련된 전시물이 전부 유럽식이라는 것이 참 촌스럽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자존감이 없어도 이렇게 없는가 싶더군요. 이전에 인도네시아의 왕족 관련 박물관에서 느꼈던 그 기분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 2018년에 경복궁에 있는 박물관에 가니 대한제국 때 황제가 그러한 유럽식을 즐겼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신진문물을 받아들였다고 설명문이 쓰여 있었지만 그 때 바로 이 장소가 떠올랐습니다. 아마 이 얘기는 그 글을 적을 때 다시 한 번 얘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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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의 바로 나와 가방을 찾은 후 떠났습니다. 건물 그 자체는 멋지고 좋았으나 안에 볼 것이 참으로 없었습니다. 어쩌면 앞선 글에서 얘기한대로 박물관을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그 생각이 더 커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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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후 다음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이 때 무슨 생각으로 어딜 갈지 정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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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멀어 버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버스는 타지 않았습니다. 왜 그 때 버스를 타지 못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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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걸어다니면서 기찻길도 보고 다른 여러가지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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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상한 것을 얹은 차량이 있어 무언가 싶었는데 구글 맵 스트리트 뷰 차였습니다. 혹시나 제가 찍혔나 싶어 살펴봤는데 저 장소에서는 2016년에는 11월 것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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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에 다니는 버스 같은 배를 한 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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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หอศิลปวัฒนธรรมแห่ง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입니다. 앞선 곳에서 매우 실망을 해서 차라리 현대적인 미술관에 가서 태국 사람들이 즐기는 것을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찾아간 것이 생각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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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 미술을 하는 곳이라 사실 잘 이해가 크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태국 왕궁에서 유럽식 작품들을 보는 것보다는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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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 근처의 지하철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고보니 비가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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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 중 무엇이 있는가 살펴보니 수키(Suki)라고 해서 스키야키 같은 것이 있다고 찾았습니다. 마침 해당 식당이 근처 건물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 주문한 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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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제가 가진 바트화를 보다가 놀랐습니다. 분명 둘 다 100바트 화폐인데 안의 그림이나 크기가 달랐던 것입니다. 물론 화폐 개혁등을 통해 바꾸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같은 단위의 화폐를 한꺼번에 만나게 되니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점원은 딱히 신경쓰지 않고 이를 받아 문제없이 보냈습니다.

이 날 밤에는 airbnb 호스트가 추천한 bar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bar 그 자체도 신비한 경험이었지만 호스트가 추천해줘서 한 번 가보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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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을 따라 가던 중 돌아가지 않고 바로 가도 될 것 같은 길이 보여 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길이 막혀있더군요. 담벼락만 넘으면 바로 길인데 이를 막아두어 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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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의 이름은 T.REX 였습니다. 좀 특이한 이름이기는 했지만 뭐 추천을 받았으니 편하게 가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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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은 잘 몰랐기에 메뉴를 보니 맥주가 있어 이를 마셨습니다. 그 이후 손님이 오지를 않아 바텐더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칵테일 한 잔을 주더군요. 서비스라기에 한 잔 마셨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하니 손님들이 오지 않아 심심하다며 이렇게 많이 만들어 준 후 다른 곳에 가더군요. 덕분에 맛있는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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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이 사진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취했으면 북한 식당이라는 신기한 것을 보았다는 경험이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요. 신기해서 제가 술 취한 와중에도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그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은 사실 처음이라 놀랍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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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keeper로 남겨진 궤적입니다. 현재 갑자기 지도만 볼 수 있게 나와 그것을 캡쳐했습니다. Suan Pakkad Palace(วังสวนผักกาด) 박물관에 들어가서 구경한 후 Victory Monument(อนุสาวรีย์ชัยสมรภูมิ)를 지나 Ananta Samakhom Throne Hall(พระที่นั่งอนันตสมาคม)에서 실망한 후 다시 계속해서 걸어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หอศิลปวัฒนธรรมแห่ง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밤에 걸어다닌 것도 남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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