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4 싱가포르 – 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

By | 2018/09/29

그렇게 걸어 도착한 곳은 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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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나서 건물을 보니 유럽식이더군요. 그리고 하늘에 비가 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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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박물관이라는 표지판도 보여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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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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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이드 투어가 있다고 하여 찾아봤는데 한국어가 있더군요.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하는터라 이는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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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싱가포르 역사를 시대마다 방이 있고 이를 이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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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였던 것은 crown colony라는 시대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때는 앞서 얘기한 래플즈가 영국 식민지로 삼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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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일본이 점령하였고 쇼난이라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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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말레이시아에 합병이 되었으나 1965년에 독립을 당합니다. 사실 독립을 당했다는 표현이 이상한데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리콴유 총리가 울먹이며 이 사실을 발표하는 장면이 TV에 나왔다는데 그 장면이 박물관에서도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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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발전해가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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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다른 나라 소개가 있어 한 번 한국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시대별로 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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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1935년 사이의 싱가포르 모습입니다. 중간에 중국인의 모습이 보여 문득 앞서 본 차이나타운 문화유산센터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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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일제에 점령된 시기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이름이 Surviving Syonan 즉, 쇼난에서 살아남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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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앞선 방과 달리 전쟁통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글귀를 보았습니다.

For God’s sake, dig to live, not live to dig. Dig to live, plant your vegetables, until the British return.

It was faith that the British would return that kept them going.

영국이 돌아오기까지 기다리겠다는 문구였습니다. 분명 앞선 시대에 colony 즉, 식민지라고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그 때가 그립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일제가 지독하게 사람들을 다룬 것인지, 전쟁에 휩쓸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식민지에 익숙해진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Ullen Sentalu 박물관에서 왕족이 네덜란드에서 공부했다는게 자랑스럽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었을 때와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사설박물관도 아닌 국립박물관에서 얘기한다는게 더 충격이었습니다. 싱가포르 학교에서 국사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새삼 궁금해졌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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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충격을 뒤로 하고 계속해서 박물관 투어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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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역사에 대해 이렇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것은 리콴유 총리의 증조할아버지인 리복분의 청나라 복장 그림입니다. 그림이기는 하지만 언뜻 보면 황제 초상화처럼 보여 그 점이 신기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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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박물관을 빠르게 살펴본 후 나왔습니다. 일본 영화 축제가 있었지만 굳이 이건 여기서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 보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아무래도 15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기도 그렇게 빠르게 훓고 지나가서 아쉽더군요.

하지만 앞서서 일제시대를 표현하는 그들의 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독립이 아니라 영국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니. 물론 실제로 영국이 지배하다가 전쟁에 져서 일제가 점령하였으니 당연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식민지 속 사람들의 생각이 그러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과연 그들은 영국 본토에 사는 사람들에게 같은 시민으로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는지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도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등이 가진 식민지스러운 곳이 몇몇 있습니다. 영국령, 프랑스령, 미국령 이라는 이름이 그런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을 살펴보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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