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얘기한대로 제가 오후에 보고 싶었던 곳은 린안타이 고택(林安泰古厝)입니다. 여기는 린집안의 고택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으로 예전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볼 수 있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큰 돌 장식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넓은 정원과 함께 이렇게 큰 건물이 보였습니다.
먼저 돌 장식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여기는 가짜로 산을 그린 것처럼 만들어졌는데 실제로 위로 올라갈 수 있어 신기하면서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위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 위에서 고택을 바라보니 상당히 좋더군요. 집안에 이런 정원과 함께 산처럼 되어진 이런 곳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면서도 좋았습니다.
돌은 단순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그림까지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구경하고 다른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있는 작은 건물을 구경하였습니다. 앞서 보았던 붉은색 벽돌을 쓴 건물이 아니라 조금 독특했습니다.
이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색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벽 양 옆에 이렇게 그림이 있더군요.
해당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모형도가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가운데로 들어가니 이렇게 신주를 모셔둔 것 같은 장소가 보였습니다.
그 안에서 정문을 바라보았습니다.
안을 보니 이렇게 도구와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림 옆에 설명이 있었는데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아무리 봐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일 공식적인 벽 지도? 영어를 보면 천상의 여신 그림이라는 뜻인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한자를 보니 天官掛圖입니다. 한자만 해석해본다면 하늘 관리의 벽화라는 뜻이 아닌가 싶더군요. 아마 이런 중국어를 번역기로 돌렸고 중국어에서 天은 하루를 뜻하니 저런 이상한 번역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영어를 번역기로 돌렸으면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여하튼 다른 방을 보면서 여러 물품들을 보았습니다. 그 곳에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었고 어떤 가구를 썼는지 그리고 아기 용품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방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건물에 가서 여러 유물도 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중국집답게 다른 한쪽에 호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또 다른 건물이 보였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어 가보니 이렇게 학교 책걸상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높은 곳에서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택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출구로 보이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신기한 모양이 보였습니다. 벽에는 이렇게 박쥐 혹은 나비를 그린 것 같은 문양이 보였고 모퉁이에는 항아리 모양을 한 문양도 보였습니다.
왜인지 사오정과 저팔계를 그린 것 같지 않을까요?
그렇게 다른 쪽으로 나왔습니다. 여기를 보니 예전에는 아마 이 곳이 입구이고 티켓을 팔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장소를 옮기게 되었고 그대로 문을 닫은 듯싶더군요.
이렇게 린안타이 고택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전에 살던 사람의 저택을 보존하여 공개한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본 여러 궁전이 아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하지만 그 스케일이 너무 커서 사람이 살았다는 느낌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만약 제가 돈이 많다면 이런 집을 꾸며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