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0 영국 – 우드헨지(Woodhenge)

By | 2019/01/09

스톤헨지를 구경한 후 다음으로 간 곳은 우드헨지(woodhenge)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스톤헨지를 가려고 정보를 모을 때 찾은 곳입니다.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 우드헨지에 대해 이런 설명이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학설 가운데 가장 타당하며 근거 있는 것은 영국 셰필드대의 마이크 파커 피어슨 교수가 주장한 ‘죽은 자의 영혼을 모시던 곳’이라는 의견이다. 피어슨 교수는 스톤헨지가 고대인들이 만든 훨씬 큰 종합시설의 일부분일 거라는 추정 하에 주변의 유적들을 조사했다.
그는 우선 스톤헨지 부근의 가장 큰 유적인 ‘커서스’를 주목했다. 스톤헨지를 둘러싼 전체 길이 3㎞ 정도의 2개의 평행한 도랑인 커서스(Cursus)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으로 조사한 결과 스톤헨지보다 500년 먼저 만들어졌음이 드러났다.
피어슨 교수는 커서스가 일종의 경계 표지로서, 스톤헨지를 포함한 커서스 이남 지역은 죽은 자들의 땅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 산 자들의 땅은 어디였을까? 그는 스톤헨지에서 2.4㎞ 떨어져 있는 우드헨지를 그 후보지로 꼽았다.
1967년에 발굴된 우드헨지는 그 크기가 스톤헨지의 20배이며, 깊이 5.5m, 폭 9.1m의 도랑과 제방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지금은 거대한 원형 목조 구조물을 떠받쳤던 기둥구멍만 남아 있다. 그러나 우드헨지의 안쪽에서는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출처: 새로 밝혀진 스톤헨지의 비밀 (하)

즉 스톤헨지는 죽은 자의 곳이고 우드헨지는 산 자의 곳이라는 주장입니다. 해당 장소가 스톤헨지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아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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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네비게이션이 얘기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보니 무언가 작은 것들이 있는데 무언지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제대로 찾아왔는지도 조금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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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여기가 우드헨지임을 알 수 있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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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울타리로 보존된 곳이 있고 반대로 옆에 이렇게 공개된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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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게 찻길을 막아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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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위치는 큰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문화재 바로 옆에 큰 길이 있는 것을 보니 문화재 훼손이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로 이처럼 좋은 교통의 요지이니 사람들이 예전부터 살았고 문화재가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글은 다른 글에 비해서 매우 짧습니다. 이는 우드헨지가 사실 그리 볼 것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기는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차를 길에 주차하였는데 차량들도 거의 다니지 않아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이 있었는데 네비게이션이 없었다면 우드헨지가 있는 곳인지 마을로 들어가는 길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음으로 간 곳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었기에 분량 조절을 위해 이렇게 우드헨지만을 따로 뽑아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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