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 서울 – 양재 시민의 숲

By | 2020/02/01

이 날은 양재 시민의 숲 근처에 사는 대학교 때 동아리 사람들을 만나기로 한 날입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하여 양재 시민의 숲을 잠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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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양재천을 따라 산책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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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숲 표지판입니다. 마치 피자 조각처럼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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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원 안을 서성거렸습니다. 가다보니 CCTV가 적나라하게 보여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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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여기에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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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이더군요. 그것도 제법 길게 휴관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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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에 동상을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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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건물을 여러 컷 더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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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시민의 숲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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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입니다. 6.25 전쟁 때 싸웠던 유격백마부대를 기리는 충혼탑입니다. 찾아보니 이에 대해 1972년 중앙일보 기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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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탑에는 이렇게 그와 관련된 얘기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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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 것은 대한항공희생자위령탑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 대한항공 사고가 여러 있어 어떤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제 기억에 남는 것은 1997년에 있었던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입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여러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 중 어떤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버마’라는 한글이 보이자 문득 떠오른게 있었습니다. 북한 스파이가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김현희라는 이름을 기억하도록 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입니다. 찾아보니 맞더군요.

이 글을 적는 현재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먼저 JTBC 스포트라이트라는 곳에서 잔해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KAL858 잔해를 찾아 미얀마 현지를 취재했다.

‘스포트라이트’ 미얀마 현지 취재, KAL858 잔해를 찾아서

그리고 2020년에 대구MBC에서 잔해로 보이는 것을 찾았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찾아낸 스토리도 놀랍더군요. 일제시대 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고자 미얀마에 갔던 중 저인망 어선이 동체 엔진들을 얻었다는 정보를 듣고 그 곳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심병철 기자와 마승락 기자는 미얀마 위안부 관련 취재 중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KAL 858기 관련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대구 MBC는 KAL 858기 취재를 시작했다.

https://dgmbc.com/KAL858

아주 흥미롭더군요. 정부가 이 정보를 들고 수색을 한다면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전에 보니 이렇게 동체를 찾아내는게 중요하는 이유는 첫 째로 탑승자 유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 블랙박스와 같은 증거물을 통해 어떤 사유로 비행기가 추락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해당 사건은 북한이 저지른 테러가 맞다고 노무현 정부 때 다시 한 번 재확인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물증이 없다보니 난감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런 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그렇다면 여기 이 위령탑에도 조금이나마 그런 내용이 추가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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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 곳은 삼풍참사위령탑입니다. 삼풍하면 역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이겠지요. 이것 역시 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위령탑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사고가 난지 23여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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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바친 꽃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네요. 되팔이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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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위령탑에 저도 같이 묵념을 하며 혼달래기에 동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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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약간 끝지점이라 그런지 이렇게 내려가는 곳이 여러 곳이고 그 길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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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득 밖을 보니 경부고속도로에서 막혀 서행하는 차들을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그 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이 곳을 지나갔더군요. 그런데 그걸 이렇게 공원에서 차들을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사고를 기념하는 이 곳을 무심하게 늘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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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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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돌아다닌 궤적을 Runkeeper로 찍었습니다. 보면 별로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쪽에 중요한 것들을 보고 왔네요.

이 날 돌아다닐 때는 딱히 적을 내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2년을 묵혀두어서인가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에 대해 더 얘기할 수 있게 될 줄 몰랐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사건에 대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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