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졸업 논문 인쇄 나왔습니다.

By | 2020/06/25

드디어 졸업 논문 인쇄본이 나왔습니다. 석사가 아니라 박사 생활의 끝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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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제목은 ‘화자 기반 대화 모델 및 평가 방법’으로 조금 이상합니다. 여전히. 하지만 제가 말하고픈 키워드를 제목에 넣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대화 모델과 평가 방법인데 화자를 고려했다는 것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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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박사학위논문에 총 다섯 분의 심사위원이 계셨습니다. 지도교수님이신 오혜연 교수님과 김기응 교수님, 맹성현 교수님, 차미영 교수님 그리고 Dr. Chin-Yew Lin이십니다. 그 분들께서 좋은 질문과 코멘트를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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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논문 마지막에 제 CV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석사 때 간단히 적어 아쉬웠는데 박사 졸업할 때가 되니 그래도 2장이네요.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글을 여기에 남겨봅니다. 취업 생각에 짧은 시간만이 있어 다들 제대로 언급하지 못하고 짧게만 얘기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늘 감사하며 기억하겠습니다.

감사의 글을 적고자 먼저 7년 전 제 석사 졸업 논문 감사의 글을 봤습니다. 마지막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저는 석사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움이 더욱 빛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 과정동안 받은 도움이 빛나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그 결과가 나오기에 7년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그만큼 힘든 시기도 어려운 시기도 여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 어쩌면 진부한 표현일지라도 – 주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 지도교수님을 중간에 바꾼 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사는 지도교수를 닮는다고 한다. 나는 지금 지도교수와 같은 박사가 되고 싶지 않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전 지도교수님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박사를 졸업하는 지금에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혜연 교수님, 존경합니다.

기나긴 연구실 생활동안 연구실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여러 민폐를 끼쳤습니다. 감사와 죄송스러움이 수많은 경험과 함께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그 한분한분 얘기를 하지 못함이 아쉽지만 그 기억은 늘 저와 함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박사 논문의 심사 위원이 되어 주신 김기응 교수님, 맹성현 교수님, 차미영 교수님, Dr. Chin-Yew Lin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저에게 주셨던 여러 조언은 향후 연구 방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 박사 학생 기간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신 부모님, 언제나 변함없는 그 마음에 늘 감사합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하죠. 앞으로 어떤 생활이 저에게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주신 도움을 잊지 않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주어 감사받는 사람이길 바라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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