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성균관대학교 마지막 면접일이 8월 10일이었기에 그 전에 서울에 올라가서 사람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서울숲 근처에서 자연어처리를 하시는 연구자분들과 회사 CEO님을 만난 후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남아 근처를 걸어다니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저녁 약속 장소인 강남역까지 걸어다녔기는 했네요.
서울숲 입구였습니다. 물론 입구는 여러 곳이지만 제가 들어간 입구네요.
옆에는 이렇게 I SEOUL U라는 여전히 어색한 문구와 함께 큰 건물들이 여러 보였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예술 작품도 있더군요.
그리고 도로를 건너 다른 공원지역으로 갔으나 다리에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이 때는 비가 전국적으로 그리고 중부 지방에 특히 많이 왔던 때였습니다. 그래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밑에 사슴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정말 있더군요. 동물원도 아닌 공원인데 사슴이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마침 한강 근처이기도 하고 저녁 약속 장소가 강남역이라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리 이름은 성수대교. 언젠가 많이 들었던 이름이네요.
한강은 말 그대로 한강이었습니다. 물이 엄청나게 많았죠. 물이 많은 상태를 한강이다라며 표현하는데 딱 그 표현대로였습니다.
다리의 인도는 좁아서인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 말고 끌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있어 신기해 한 컷 찍었습니다.
이렇게 도로 밑에 적혀있어 모를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전기스쿠터는 자전거로 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였습니다.
다리를 건너 강남에 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하나 보였는데 막혀 있더군요. 그래서 밑을 보니 물이 고여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니 근처에 도산공원이 있더군요. 이전에 이 곳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때도 8월이었네요.
이 날 걸어다닌 궤적을 Runkeeper로 남겼습니다. 한동안 해당 앱이 잘 작동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한 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잘 되더군요.
그리고 이를 Google Earth에서도 바라보았습니다. 이렇게 바라보니 서울도 나름 색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