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에 대해 주저리

By | 2006/07/22

개고기에 대해 여러 글을 읽었지만,

그 중 하나를 보고 제 생각을 기록하고자 한 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개고기가 끔찍한가? 개고기만 끔찍한가?

저 개고기 먹어봤습니다.

맛은.. 예.. 맛있더군요.

그런데 계속 먹는건 사양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먹는 건 좋은데,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바로 옆에 산이 있고, 절이 있었습니다.

1,2학년 때는 몰랐으나,

3학년이 되어 여름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고 있던 때였습니다.

자꾸 절에서 개가 깨갱깨갱하는 소리가

매일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특히 밥 먹을 때 최고조를 이루더군요.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있던차에

개가 깨갱거리는 소리를 계속 들으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도 개를 보면 무섭지만, 개소리에는 짜증이 확 납니다.


아무튼 그 때 개들이 하루종일 깨갱거렸고,

한 마리의 개가 제법 오래 소리를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죽이기 전에 개를 팼던 것 같습니다.

죽이려면 곱게 죽이던가, 아니면 죽이고 살을 다지던가 하지

왜 살아있는 걸 때려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분께서는 그래해야지 살이 연하고 맛있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죽이면 바로 살이 굳어버리기에 죽이고 패면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또, 소와 돼지처럼 도살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산이나 인적 드문 곳에서 하기에 위생상 문제도 있겠습니다.


개이기 때문에 먹지 말자.

이건 그리 크게 와닿지 않는군요.

다만, 잔인하게 죽이는 것과 위생상의 문제.

이 두 가지 때문에 개고기 먹는 것 반대합니다.

정부에서 개를 돼지와 소처럼 관리한다면

한 방에 해결될 문제인 듯 싶습니다.

2 thoughts on “개고기에 대해 주저리

  1. 팔랑기테스

    ///애..음…아핫…요즘은 개도 돼지나 소처럼 대량 사육이후 대량 도축을 하더군요..차츰 그렇게 바뀌어 지겟지요..
    …좋은건지 모르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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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그렇군요. 이제 점점 표면화가 되어가네요.
    전 요즘 사회 현상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쉬쉬하던 ‘자연재해 났는데 골프 치는 것’,’촌지 받는 것’등이
    이제 기사로 나오고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 말입니다.
    세상 왜 이리 썩었냐?! 라고 부르짖겠지만,
    모르는게 약인 것 보다는 알아서 고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상한 소리 했군요.
    아무튼 점점 바뀌는 건 좋은 것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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