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1 집에서 발견한 물품

By | 2021/05/01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네요. 취직이 되고나서 한참을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아가다가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인 COVID-19 판데믹으로 인해 해외를 비롯하여 여행을 가지 못하기에 블로그에 적을 글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럴 내용이 있어 마치 퀘스트처럼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설날을 맞아 부산의 부모님 집에 갔습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어디 가지는 않았고 집에만 있다가 제 방에 있던 물품들이 보여 그 중 일부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렇게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것들이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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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유니텔의 멤버쉽 카드가 있더군요. 제 아이디 중 하나인 dongdm이 바로 저 ‘동도마’에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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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출력한 성균관대학교 합격자안내문입니다. 저것을 출력할 때만 하더라도 그곳이 직장이 될 줄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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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국민학생? 때 만든 것입니다.

1. 4학년이 되어서 하고싶은 일

① 아침운동을 한다.

② 친구들을 많이 사귄다.

2. 장래희망: 대학교수

사진

박진영

이렇게 적혀져있더군요.

사실 이 뱃지에 대해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것을 만든 기억이 없던 것이지요. 다만 제가 그 때 가지고 있던 가위 중 자르면 톱날처럼 잘리는 그런 가위가 있던 것은 기억합니다. 일반적인 가위와 달리 톱날의 형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잘라졌기에 그것이 참으로 신기해서 기억하고 있죠. 그리고 그 가위로 저 뱃지를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내용은 전혀 몰랐습니다. 제 어릴 때 장래희망이 저것이었군요. 그리고 그것을 나름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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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런 책도 있었습니다. ‘논리로 배우는 통일의 다리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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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안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서인가 글자는 적도 그림은 큼직합니다. 그만큼 어릴 때 보던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책을 읽을 때는 어른이 되고 통일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야지 하며 읽었는데 아직도 그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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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람단이라는 단체에 속해있었는데 그 때 받은 책이 아직 있더군요.

여기에 천막 즉 캠핑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캠핑은 별로 안 좋아하고 아람단 기억이 거의 없는 걸 봐서는 아람단 활동은 그리 즐겁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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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강의 들었던 것을 필기한 A4 용지들도 가득 있었습니다. 이들은 제가 다 스캔을 떠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원본이 남아있을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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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등학생 때 공부하던 것도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여러 개를 버린 후 향후에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목들 자료를 남겨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보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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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한 대학교 때 자료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의 자료 역시 묶어두었고 이를 다 버렸습니다.

언젠가 보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과감히 버리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도 어릴 때 가졌던 장래희망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고 그것을 이뤘다는 것도 이렇게 남겨두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때의 일을 기억하고자 블로그에 간단히 사진과 함께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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