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

By | 2021/05/01

이전에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언제쯤 학점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저를 아시는 분이 저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학부 성적이었습니다. 그것을 학부 졸업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다는 점이 스스로 부끄럽고 한심하였습니다.

7년이 지나서 댓글에 추가적인 얘기를 적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에 오니 사람들이 제 학점을 모르더군요.
그 때 심각히 고민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 사라지는 걸 보면
어쩌면 지금 심각한 고민도 언젠가 사라지지 않을까도 싶네요.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7년이 지나보니 사람들은 더 이상 제 학점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제 학점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다른 파트도 아닌 그부분만 얘기하니 이전에 적었던 그 글이 다시금 떠오르더군요.

과거의 영광

영광은 이름 그대로 빛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떠나버린 과거의 빛이 현재의 저를 비추면

그것이 만드는 그림자가 저를 어둡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영광의 빛은 늘 현재의 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영광이 만드는 그림자를 없앨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과거를 보내고 현재에 서서 미래를 계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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