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By | 2006/08/07

인터넷 상에 된장녀에 관한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이번에 이글루스에서 글을 쓰기를 원하네요.^^

 

글 쓰는 재주도 없고 해서

딱딱하게 적겠습니다.

정의

된장녀는 신생어라 그 정의가 모호하나

현재 네이버 오픈사전에는 이런 내용으로 적혀있습니다.

‘외국 고급 명품이나 문화를 좇아 허영심이 가득찬 삶으로 일관하여

한국 여성의 정체성을 잃은 여자’

‘전통적인 관습 중 여성에게 이로운 점은 당연시 여기고,

불리한 점은 불평등을 주장하는 여성’

(해당 글 보기)

저 역시 된장녀란 딱히 이것이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이는 원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원인

1. 여권신장으로 인한 남성들의 역차별 의식

마인드맵에서는 된장녀 게임에서 나온

‘여후배와 복학생 얘기’, ‘사장(웃대총장)이 고소당한 얘기’라고

적어놓아 그 근거가 미약하지만,

이는 기원에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2. 빈부격차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

된장년 얘기가 있기 전에 ‘스타벅스’에 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싼 곳을 왜 가느냐?’ 라는 말이 많았지요.

이는 남자여자보다는 빈부간의 갈등으로 생각됩니다.

(이 원인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미약합니다.

부자냐 아니냐가 아니라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상에서도 된장녀라는 사람은 자신의 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복학생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빈부격차가 아닌 그릇된 소비형태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3. 드라마와 현실의 혼동

된장녀에 대해서 어떤 분이 글을 적어주셨는데

거의 공감했습니다.

(해당 글 보기)

어머니에게서도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부자 남자에게 여자주인공이

자판기 커피를 사주자

그걸 어떻게 먹냐며 따졌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사람은 된장남이겠죠?

하지만 이는 현실이 드라마에 투영된 것인지

드라마가 현실에 투영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가

드라마는 꼭 부자가 나와야 하는가 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

1. 김옥빈 발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해당 동영상 보기)

 

2. 스타벅스 논란

이는 찾기가 힘들어 어떤 분이 관련 글을 적은 것으로 대체합니다.

이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해당 글 보기)

 

3. 된장녀 키우기 게임

이 것은 해당 게임이 있는 지인의 블로그로 대체합니다.

(해당 글 보기)

 

 

기원

기원이라고 하기에는 웃기지만,

그래도 갑자기 생겨났다는 건 있을 수 없기에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공주병’입니다.

공주병에 대해 백과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스스로가 마치 백설공주나 된 듯한 착각 속에 빠져 있는

후천성(後天性) 자기망상증’

(해당 글 보기)

 

그럼 과연 이 ‘공주병’과 ‘된장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995년과 2006년.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원인에서 얘기했듯이 여성부라는 부서가 생긴 것이

그 첫 번째 차이이고,

인터넷의 발달이 그 두 번째 차이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가장 큰 차이가 여성부가 나타난 것이겠죠.

지금 된장녀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부 여자’가 아닌

‘모든 여자’로 얘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주병도 그랬나요?

아닌 듯 싶습니다.

모든 여자가 공주병이 있다고 하면서

‘남자 VS 여자’의 구도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성부에서 여권신장을 위해 여러 일을 하면서

‘남자 VS 여자’를 많이 널리 알렸고,

거기에 온 국민이 휘말려서

‘일부 남자’, ‘일부 여자’가 아닌

‘모든 남자’, ‘모든 여자’가 되어 버린 듯 싶습니다.

그 한 예로 군대문제가 있겠지요.

여기에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서로 잡아먹으려는 글들이 난무하여 골은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해결책

잘 모르겠습니다.

해결책이라는 장소를 만들었지만,

‘진정한 남녀차별을 없애자.’,

‘소비문화를 개선하자.’,

‘픽션과 현실을 구분하게하자.’라는

말 밖에 못하겠군요.

다만, 우리가 지금 사태를

‘모든 남자 VS 모든 여자’가 아니라는 것만 안다면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그리고 된장녀는 한 마디로 ‘개념이 없다.’입니다.

공주병의 정의에도 나와 있습니다.

‘철부지 소녀의 심리적 병증의 하나’

그 철부지가 소녀에서 대학생, 직장인으로

나이를 먹어도 철부지가 되었다는 것만 기억합시다.

공자 얘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공자는 나이 70에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라 하였습니다.

나이 70에 그렇게 되었는데 20, 30이면 어린애죠.

그러니 자신이 된장녀라고 욕 먹는 사람은

욕이라고 흘리지 말고 새겨 들어야 할 것이고,

욕 하는 사람은 공주병 때처럼 철부지라 생각하고

욕이 아닌 충고를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PS

(나름대로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정리 후 적은 글이라고 하지만,

시간에 쫓기어 막 적게 되었습니다.

앞 뒤가 안 맞거나 생각이 잘못된 것은

욕이 아닌 지적 부탁드립니다.)

18 thoughts on “된장녀..

  1. SungSaint

    뭐 이 글에 전혀 엉뚱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지금 된장관련 업자들이 이 "된장녀"라는 언어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왜 많고많은 단어중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을 나쁜 뜻으로 사용하냐고. 클클클.

    Reply
  2. NoSyu

    된장녀에서 된장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큰 의미가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단어 자체가 쓰였으니 불쾌하겠네.

    Reply
  3. latixia

    극단적인 소녀취향이랄까요, 된장녀가 있어서 아쉬울 게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Reply
  4. AYIN

    원래 젠장녀란 발음에서 ‘젠’이 ‘된’으로 파생된 거라고 합니다.

    솔직히 전 김옥빈씨에게 남자가 돈내는데 할인을 하건말건 여자가 뭔 상관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이해가 안 가시는 분은 관련글 한 번 읽으세요)

    Reply
  5. NoSyu

    /latixia/
    된장녀가 있어서 아쉬울 게 없다라.. 그게 무슨 뜻인지??

    Reply
  6. NoSyu

    /AYIN/
    그렇다고 하더군요.
    젠장이란 것이 단속어에 들어가니 그걸 피하기 위해 쓴다고 하죠.

    마지막에 남자가 할인카드를 쓰니
    남자가 능력이 떨어져보이고, 거기에 같이 있는 자기도 떨어져 보이니
    기분 나쁘다.. 라고 한 것일까요?
    잘 모르겠군요.

    Reply
  7. NoSyu

    솔직히 그 사람이 그런 말 했다는 것에 대해
    ‘개념 없기는 없구만. 연예인이라고 개념 다 있는 건 아니지.’라고 생각했는데,
    사과한다고 하는 기사를 읽으니 이건 안 되겠다 싶더라구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61670&section_id=106&menu_id=106

    여기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저도 할인카드 많이 써요. 하지만 20대 여성이라면 이상형의 남자가 할인카드를 불쑥 내밀 때 드는 감정은 어떨까 싶네요.’
    20대 여성이라면.. 자기 자신이 20대 여성이기는 하지만,
    마치 대표가 된 것처럼 착각해서 20대 여성 전부를 매도하고 있더군요.

    Reply
  8. 케키야상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는거 아닌가, 뭘 그렇게 즐겁다고 떠들어되는지/ 가 된장녀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제 심정이었지요. 물론 그 된장녀의 전형적인 모습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남녀싸움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더군요. 결국,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라고 그 즉시 신경을 끊었습니다만- 이렇게 NoSyu님 블로그에서 보게 되는군요. 된장녀의 기원이 ‘공주병’이라…. 공감 100%이군요. 결국 무개념한거 겠지요. 솔직히 주민등록증 숫자를 보고 남자/여자를 없애야 한다-IS도 있고, 트랜스젠더도 있는 이 복잡다양한 사회에-는 사고를 가진 저로서는 이러한 남녀의 감정적 싸움에 동조하기 힘들어요. 엉뚱한 이야기로 흘러갔군요. 그냥 흘려들어주세요.

    Reply
  9. NoSyu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 역시 ‘된장녀’라는 것을 접했을 때
    관심 없었습니다.
    현대에만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남 개념 챙기는 것 보다 제 개념 챙기는 것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글루 밸리에 ‘블로그 논객열전’이라는 코너가 있기에
    한 번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마인드맵을 이용한 글 쓰기도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Reply
  10. NoSyu

    어쩌면 된장녀라고 불리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어 이런 글을 적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 자체를 거의 안 만나자나..;;)

    Reply
  11. Pingback: Latixia - Se..

  12. 파인

    에, 뭐. 다 거기서 거기라고봐요..[..];
    저도 된장녀관련 글 찾아다닌다고 이글루스 / 네이버 / 그 외 커뮤니티
    등 많은 사이트들을 하루종일 뒤졌던 기억이 있어요.

    Reply
  13. NoSyu

    저도 관련 글 한 번 적어보고자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이미 생각해놓은 것이 있어서
    단순히 자료찾기만이 되었네요.^^;;

    Reply
  14. pinacolada

    할인카드를 쓰고 말고가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창피하게 돈을 깎아달라하는거면 진상이지만ㅋㅋㅋㅋ (그런 사람도 봤어요) 만약에 자기남자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나중에 남편될 사람이니까 할인카드에 대한 알뜰한 지식이 있다는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것인데 말이지요. 그 돈으로 놀러가거나 나중에 또 맛난걸 같이 사먹을 수 있다는건 생각 못하나봐요!
    암튼, 사람들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된장녀다 뭐다 하면서 굳이 욕하는 사람들이나 쓸데없는거가지고 쪽팔린다 어쩐다 하는 사람이나… 같은거 같네요! 신기한 사람도 다 있네~ 하면서 가까이만 안하면 되지 뭘 또 궅이 그게 자기에게 해가 되는것도 아닌데 욕을 하고 있나 ㅋ

    Reply
    1. NoSyu Post author

      안녕하세요.
      약 10년 전에 적힌 글이네요.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건 10년이 지난 지금을 보면 맞는 말이에요.
      그렇지만 그러한 행태 그 자체는 크게는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반복된다는 것이 무언가를 조금 느껴봅니다. :)

      Reply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