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인관계는 허약?

By | 2006/08/12

현재 현역으로 들어간 친구들이 많아

메신저를 켜도 대화할 사람도 거의 없고,

이메일을 써도 그리 없더군요.

그래서 현역 친구들에게 편지를 한 통 이상 썼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7명외에

고등학교 때 친구들, 대학교 때 친구들 중 주소를 안 친구

모두에게 편지를 적었지요.

물론 손으로 다 적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날라온 건 달랑 두장.

(친하게 지내는 7명을 제외한..)

충격이었습니다.

‘내 대인관계가 이렇게 약했구나.’

‘내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바쁘겠지.’

‘우편 분실율이 3%라고 하니 거기에 포함되었겠지.’하면서 넘어갔지만,

그래도 충격이 쉽게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답장을 보내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를 친구라고 생각해주었구나..’

 

잠시 하늘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것입니다.

7 thoughts on “내 대인관계는 허약?

  1. 용군

    친필편지라.. 비록 답장은 하지 못했겠지만(대부분 귀찮아서..일듯) 그래도 그 편지를 받은 친구들은 님을 분명 오래 기억할것 같군요.. 워낙 그런 일이 이젠 특별한 일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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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반갑습니다.
    제가 워낙 악필이라 편지를 쓰려면 한자한자 신경씁니다.
    편지만으로는 감동을 주기 힘든 세상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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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YIN

    메신저…괜히 사람만 많이 등록하고 정작 대화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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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ark

    오랜만에 갑자기 연락오면 대부분 돈 빌리려 하거나 다단계(-_-;) 일 확률이 높아서 안좋아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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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Syu

    지금도 이 생각만 하면 많이 우울해진다.
    나는 친구를 생각해서 싸이를 찾아가 주소를 알아 편지를 적었는데,
    그 흔한 ‘잘 받았다.’라는 답장이 없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 것이 진정 친구를 생각한 행동인가 고민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것은
    친구를 생각한 것이 아닌
    바로 저 자신의 욕심인 것이지요.
    그 욕심을 채우지 못해서 친구를 원망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울함이 없어졌습니다.^^
    원망했던 친구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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