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돌아다면서 충격적인 어떤것을 접하고 아니 웃을 수 없었다. 그것은…

스키가 아레바 츠키코무노가 오토코데와 나이카!!

수많은 에로사항이 깊은산 옹달샘 샘솟듯 솟아날수 있다는 것.
몇일 지나 만들어놓은 자막에서 치명적인 오역을 발견할때마다
염통이 쫄깃해지는 그 느낌은 자막을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것이다. 오타/오역 피드백 체크 항목은 폼으로 있는것이 아닌 것이다. ㅠㅠ;
난 이 글을 보기 전 위의 그림을 먼저 보았다.
물론 그 때는 웃고 넘기자는 수준이었으나,
몇 번 중복의 영향으로 계속 보게 되니
과연 일본 성우는 뭐라고 말했길래 저렇게 번역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透きが有れば突きこむのが男ではないか!! ‘
위에 적으신 분이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어주셨다.
그래서 내가 읽기에 편했고, 그 뜻도 대충 이해가 갔다.
그림을 보면 남자가 전투기 안에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번역이 되지 않아야 하나 생각된다.
(참고로 필자의 일본어 실력은 최하다. 고등학교 다닐 때 일본어 1을 배운게 전부다.)
‘빈틈이 있다면 파고 드는게 남자 아니겠느냐!’
즉, 구멍을 빈틈으로 바꾼 것이다.
실제로 싸우고 있을 것 같은 상황이니 저렇게 번역을 해야 옳지 싶다.
(물론 추측이다. 저 애니를 본 적도 없고, 일본어 실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위에 적힌 글의 필자는 번역 할 때 오타/오역 피드백 체크는 폼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서 나도 느끼는 바가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을 번역을 해도 저렇게 이상해지는데,
하물며 생각 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번역은
한 글자 차이로 인해 엄청난 인식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 것이다.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입장인 나도 오타/오역 체크(디버깅이라고 할 수 있을까?)를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글이었다.
PS
‘구멍이 있으면 파고 드는게 남자 아니겠느냐!!’라는 글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정은
‘조개 좋아하세요?’라는 글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정과 같지 않을까?
만화 멜랑꼴리를 보고 느낀 것..^^
이 때만해도 블로그를 쓸 생각이 별로 없었고, 그냥 글로 남겼으나
블로그가 처음 생겼을 때 너무 썰렁한 듯 하여 가져온 글이다.
지금은 너무 많구만..^^;;
왜 안보고 아는척질이셈 보고 말하셈 구멍 맞음
반갑습니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기에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애니메이션을 보고 적은 분의 얘기로는 자막에서 오역이 발생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단어를 번역하면 ‘구멍’이라는 것으로 번역될 수 있지만,
상황상 다른 단어를 선택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뜻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셈’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