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비를 보며…

By | 2006/08/19

떨어지는 비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NoSyu의 생각

‘이렇게 내리는 비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구나.’

정말 편안해.

 

‘만약 개구리나 돈이 떨어진다면 마음이 편안할까?’

아마 아닐거야.

 

‘그렇다면 몇 천년동안 떨어진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질까?’

잘 모르겠어.

 

‘그렇다면 비가 위에서 밑으로 아닌 밑에서 위로 가거나

회전해서 지표면과 평행으로 가거나 해도 될까?’

그런 일이 있겠니?

 

‘그렇다면 빗방울이 움직이다가 차원이동을 해서

사라지게 된다면 어떨까?’

차원이라.. 예전에 본 10차원에 대한 플래시가 떠오르네.

 

‘다른 차원이 있다면 그 곳에 나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과연 존재할까?

 

‘다른 차원의 나는 이 차원의 나와 같은 모습일까?’

그는 그. 나는 나.

 

‘난 차원에 관심이 많으면서 왜 물리학을 공부하지 않지?’

능력이 안되니까.

 

‘능력이 되지 않는다니?’

물리학은 천재들만 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럼 물리를 공부해본 적이 있어?’

고등학교 때 물리학자를 꿈꿨어.

 

‘왜 물리학자였어?’

다른 차원에 있는 나를 찾아 묻고 싶었어.

거기 넌 어떤 생각을 하는거니?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거야?’

다른 차원을 못 찾겠어.

그래서 다른 차원을 만들고 싶어.

 

‘그래서 지금 뭐하는거지?’

내 생각에 가장 유용한 도구인 컴퓨터를 배우고 있어.

 

‘그렇구나. 열심히 해.’

고마워.

 

LSI(Latent Semantic Indexing)에 대한 글을 읽다가

눈이 아파 잠시 비내리는 하늘을 보며 떠오른 생각입니다.

약간은 우울하면서도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옛날 나는 무슨 생각으로 목표를 잡았는지가 떠올라서일까요?

8 thoughts on “떨어지는 비를 보며…

  1. 떠돌

    흠 여름에 내리는 비는….한편으론 빨래의 방해물이기도 하고 더위를 삭혀주는 단 비이기도 하죠…뭐, 생각하기 나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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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떠돌/
    주부의 생각이…~~^^
    저도 기숙사 생활 할 때 느꼈죠.
    ‘아… 오늘 비오니까 빨래 패스.. 하려니 빨래가 너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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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인

    전 자작자작하게 오는 비는 좋아하지만..
    주루루룩 오는 비는 좀…”)a
    저도 요런 생각 자주 하는뎁..’-‘*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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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Syu

    저도 주루루룩은 별로입니다만,
    조금 피곤한 상태에서 보는 비는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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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비탈길

    전 밖에 있을 때의 비는 무조건 싫어해요. 방 안에서 바라볼 때 적당히 떨어져 주는 비는 기분이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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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Syu

    /비탈길/
    저도 밖에 있을 때는 싫어해요.^^
    아.. 가끔 빗속을 혼자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하늘을 볼 수가 없어 싫거든요.^^
    그래서 저도 방 안에서 바라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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