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죽은 아이를 바라보면…

By | 2006/08/26

이 사진은 다음과 같은 기사에 있는 것입니다.

해당 기사 보기

 

먼저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진을 보고 느낀 것은

‘유태인에 대한 원망?’

‘아이의 불쌍함?’

아닙니다.

바로 ‘죽은 이의 눈을 감겨주는 행위에 대해서..’입니다.

 

소설이나 영화, 애니 등 여러 이야기에서

눈 뜨고 죽으면 살아있는 사람이

손으로 눈을 감겨줍니다.

전 그게 ‘편히 쉬어라.’라고 생각하기에

그리 행동한다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렇게 해야된다고 배웠기에

그리 행동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즉각 다가온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죽은 아이의 눈을 보니 바로 알겠습니다.

마음을 읽는 창이 눈이라고 하죠.

죽기 직전의 마음이 보입니다.

그러니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 눈을 감겨주고 싶네요.

 

배움보다 경험보다 이성보다 빠르게 작동하는 그 무엇.

그 무엇은 무엇일까요?

 

PS

이 글은 2006년 8월 11일 15:50:29에 만들었던 문서입니다.

그러나 저작권의 문제로 해당 신문에 문의를 올렸으나

답변이 없고, 기사 일부분 게재와 딥링크를 하면 된다고 하였기에

(관련 글 보기)

사진과 딥링크를 해놓았습니다.

기사문은 딥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9 thoughts on “눈 뜨고 죽은 아이를 바라보면…

  1. Laputian

    저는 부러운마음도 사실 있는데.. 왜냐하면, 눈을 뜨고 죽었다는것은 반사신경이 눈도 감지 못하게할만큼 신속하게 죽음이 왔고, 그렇다면 고통도 못느끼고 죽었을거라는게 제 생각이예요. 물론 참 슬프지만..(..) 저도 고통없이 죽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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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그런 의미에서 저희 할머니는 좋으셨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돌아가셨더군요.
    얼굴 표정도 편안하게.. 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아이의 눈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놀람과 동시에 죽음의 공포가 조금 보이더군요.
    그래서 눈을 감겨 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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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YIN

    죽기 직전 저 눈은 과연 무엇을 봤을까요?
    적어도 자기 앞에 다가오는 저승사자나 천사는 아니었을 겁니다.
    잔인해요. 욕나올 정도로 잔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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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Syu

    /AYIN/
    저도 그 때 저 아이가 가졌을 감정이 정지되어 눈에 비치니
    뭐라할까요…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그 속의 사람이 가지는 감정등이 정지되어 있어
    계속 볼 수 있잖아요.
    그걸 실제로 보았을 때 느낌..(물론 우리는 사진을 통해서 보지만….)
    더욱 크게 와닿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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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냉이

    눈에 잔뜩 서려있는 공포가 아직도 보이는 듯 하네요.
    어린이를 죽인자 영원의 저주가 따라다니길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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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Syu

    영원까지…..
    ‘너가 죽인 사람의 표정이다.’라고 평생을 보여준다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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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Syu

    PS에도 언급하였지만,
    저 사진을 보고 바로 글을 적었지요.
    그리고 저작권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 나름대로 해석을 하여 딥링크를 걸었지요.
    그런데 링크를 클릭하니 에러 문구가 나오네요.;;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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