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꿈 006(사람 죽일뻔한 리눅스 YUM)

By | 2006/10/02

어제 이글루스 점검하는 동안

전에 에러가 난 노트북(관련 글 보기)에 리눅스(FC5)를 재설치했습니다.

설치 이후 YUMEX를 써서 여러 가지를 업데이트 하고,

ATI 드라이버도 설정한 후에

해상도 역시 제대로 맞추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그런데 오늘 새벽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꿈 속에서 YUMEX를 통해 YUM을 실행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전혀 필요없는 것이나 깔지 말아야 할 것들을 까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꿈을 꾸지 않고자 몸을 비틀며 꿈을 깨었고,

다시 눈을 감으면 감자마자 비슷한 꿈을 꾸었습니다.

웃기게도 깔리는 건 무엇인지 모르지만, 계속 달라지더군요.

 

그 꿈을 계속 꾸고 있을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머리 뜯고 차라리 미치고 싶더군요.

아니면 ‘이게 미쳐가는 과정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압박감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숨도 고르면서 잠을 이루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노래도 불러보고 음악을 떠올렸지만,

안되더군요.

 

한 몇 십분간 뒤적거리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고

YANNI시디(정확히는 정품 시디를 복사한 백업 시디)를

오디오 플레이어에 넣어 플레이 시킨 후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지 않도록 음악에 집중해서 잠을 이루었죠.

렘수면을 벗어나기위해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이죠.^^

그래서 편히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자꾸 꿈이 떠올랐지만,

그래도 다행히 잘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가위라는 것인가 봅니다.

그런데 보통 가위는 깨고 싶어도 깰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전 꾸고 싶지 않아 계속 스스로 깼습니다.

(똑같은 건가요?^^)

어제 ‘전설의 고향’을 봐서 그런것일까요?

아니면 리눅스 귀신이 저에게 씌워진것일까요?

(리눅스 귀신이라.. 펭귄 모습을 하고 있는건가?

한 번 보고 싶은걸?)

아무튼 오늘 아침은 상당히 피곤하네요.

(이글루스는 아직 문이 안 열렸고..;;)

4 thoughts on “황당한 꿈 006(사람 죽일뻔한 리눅스 YUM)

  1. Laputian

    정말 특이한 악몽이군요. 전 어제 한국갔다가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다신 한국 안오리라고 생각한 꿈 꿨습니다. … 근데 깔지 않고싶었던 어플리케이션을 까는것도 사람에 따라선 악몽이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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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그게 참 황당하죠.
    하지만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습니다.
    즉, 내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프로그램은 엄청 싫어하죠.
    대표적으로 설치할 때 바탕화면과 시작메뉴에 단축아이콘을 넣는 것들..
    동의도 없이 마구 넣으면 기분이 정말 나쁘더군요.
    인터넷 시작 메뉴 바꾸는 것도 마찬가지고, 툴바 설치도 마찬가지고….
    그 싫은게 조금은 병적이지 않나 싶더군요.
    그래서 아마 꿈 속에 그런 일이 일어나자 싫어했나봅니다.
    그런데 잠을 못 잘 정도로 압박이였다니…
    남들 귀신을 본다는데, 저는 YUMEX를 봤으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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