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By | 2006/10/08

오늘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을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역사를 전공할 사람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읽어야 할 교양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역시 역사이기 때문이죠.

간단한 예로 현대사도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현대사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을 정도의

교양을 갖추어야지만이 그런 싸움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에게 상당히 어렵네요.

저자가 영국인이라 그런지

어떤 주장을 할 때 근거가 되는 역사적 예로

영국과 프랑스, 유럽 역사를 드는데,

장미전쟁을 이름만 알고 있는 제 지식으로는

(정확히는 게임 ‘템페스트’의 재료(?)가 되었다는 것만 압니다.)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이 주장에 왜 이 예가 맞는지,

예를 통해 보니 더 혼란이 가중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카의 말처럼 어떤 사람의 글을 읽으려면 그 자에 대해 알아야 하고,

또한 그 자가 살았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알아야 한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그래서 그런지 뒤에 나오는 ‘진보로서의 역사’ 파트는 정확히 이해를 못했습니다.

다른 책을 읽어 생각을 쌓은 뒤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법대 다니는 친구가 레포트를 쓰기 위해 도서관에 와서 찾던 책인

‘역사란 무엇인가’.

그렇기에 책을 사서 직접 읽다가 마침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100선‘에

해당 책이 있어 더욱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확실히 ‘역사란 이것이다.’라고

저 만의 말을 못하겠지만,

카의 말인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건 이해갑니다.

저 만의 말을 못 만들어 낸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6차교육과정 국사교과서 상권 첫 부분에

해당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교과서도 없고, 현재 7차과정이라 진실을 알기 힘든게 아쉽네요.)

 

PS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파트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시험성적이란 모두 운수 나름이라는 생각은

열등반에 배치될 사람들 사이에서 언제나 유행하게 마련이다.’

‘어떤 일을 불운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원인을 탐구해야 할 귀찮은 의무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특히 즐겨 쓰는 방법이다.’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6 thoughts on “역사란 무엇인가

  1. 방랑객

    장미전쟁 외에도 사실 역사 속에서 다양한 사건, 인명, 지명 등을 세계관에 차용한 게임이 창세기전 시리즈죠 ^ ^ 때문에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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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방랑객/
    그렇군요.
    창세기전 2는 초스피드로 엔딩을 봐서 스토리를 잘 모르겠고,
    서풍의 광시곡은 처음에 보니 정말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더군요.;;
    템페스트는 조금 해보았지만, 장미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니 패스..
    그 이외 시리즈는 안 해봤네요..^^;;;

    그래서 창세기전 좋아하는 제 친구가 역사에도 관심이 많은 것이군요.(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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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인

    고교 국사 시작부분에 EH카나 누구더라?(헉벌써 잊어버리다니.ㅜ.ㅜ)
    랑케?; 이런거 읽었는데.. 으음. 원인을 탐구하는거, 정말 중요해요.
    전 그렇게 되려고 노……력 안하고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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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케키야상

    역사에 약한 저로서는 정말 힘든 책. 그러나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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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Syu

    /케키야상/
    오랜만입니다.
    (오랜만?)
    요즘 시간 가는 것을 모르고 살아 오랜만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예로 드는 것이 역사라서 문외한인 저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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