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2 에디터를 올리려고 찾다가
예전에 올린 것 중 용의기사2에 관한 것도 찾았습니다.
위의 것은 암호 걱정 없이 하는 법입니다.
정확하게는 암호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처음 화면에서 CONTINUE를 합니다.
2.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만지지 말고
캐릭터가 없는 곳으로 커서를 옮긴 후에
엔터 – ESC를 세 번 연속으로 하세요.
3. 그럼 암호를 넣으라고 하는데, 처음 숫자는 15번입니다.
그냥 세 번째 캐릭터만 엔터치세요.
그럼 패스워드 오류라고 합니다.
4. 그럼 다음에 나오는 숫자가 82입니다.
이 때 세 번째 -> 세 번째 -> 두 번째 캐릭터를 선택하시면
암호가 맞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제가 찾아낸 것입니다.
웃기게도 무조건 저렇게 하면 숫자가 15 -> 82가 나오지요.
그리고 82는 찍어서 맞춘 것이라 15가 아닌 82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 용의기사 2를 할 때는 암호가 깨진 것을 했으나
그 이후 잡지 부록으로 준 것은 암호가 있더군요.
그런데 친구들 모두 게임을 즐겨야 했기에
암호표를 복사할 수도 없고 해서
제가 발견한 것입니다.
어떻게 발견했는지도 신기하군요.
밑에 그림은 예전에 적은 글입니다.
적은 날짜를 보니 1999년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간단히 암호를 컴퓨터 학원에서 스캔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암호를 쳐서 하느니
크랙을 써서 암호를 깬 것이 더 효율적이겠죠.
일종의 백업 성향을 가진 글이네요.
이것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정말 우연이라 엄청 신기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배우고 나서 느끼는 점은 개발자가 random seed를 시간을 주지 않고 사용자가 입력한 패턴을 가지고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르게 입력을 하고 암호를 받으면 암호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름 합리적으로 seed를 설정한 것 같으나 이처럼 손쉽게 초등학생한테 간파당했다는 점에서 아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