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 – 지금은 NO라고 말하고 있는가?

By | 2006/11/02

한 기사에서 언급된 책이죠.

(관련 글 보기)

생각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우스운 점은

1996년에 적은 글이라 마지막에

대통령 후보에게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노무현’ 현 대통령이 없네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 분은 정말 깜짝인사입니다.

‘미국에서도 2000년 정도에 예측을 했을까?’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그렇기에 그 내용은 제대로 보지 않고 빠르게 넘겼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 중 일부는

제가 어릴 때 나타났던 사건이라 그 내용을 잘 모르겠네요.

강릉 간첩 무장공비 사건은 알고 있지만,

김채곤 씨 사건이나 이인모 노인 송환은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얘기는 소설 읽어가듯이 넘겼습니다.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해도 제가 어찌 할 수는 없을뿐더러

한 쪽만 보고 판단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가져오죠.

다만 몇 구절이 기억에 남는군요.

 

  • 조국을 배신한 놈은 신뢰하지 않는다.
  • 옛날 고려의 서희는 약자의 외교관으로서 강자인 거란의 요구를 말로써 요리했기에 그 이름이 아직도 전해진다.
  • 한국은 제대로 된 무슨 ‘통’이 없다.
  • 국민의 인식이 그저 위로, 위로만 직급이 높아져 소위 출세를 해야지 한 자리에 죽치고 앉은 사람을 병신 취급한다.
  • 정보전에는 우방이 없다.
  • 최근 방송을 통해 한총련 사태를 유심히 지켜본 김정일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 명문 대학의 대자보에 공공연히 자신에 대한 찬양의 글이 실리고, 전국의 대학생들이 다투어 ‘충성서약문’을 보내오고, ‘무장공비 아저씨, 무사히 돌아가세요.’라는 글이 대학의 학보에 실리는데.

 

1. 조국을 배신한 놈은 신뢰하지 않아야하죠.

이 책에 적혀있는 것처럼 ‘개’로 봐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 이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혹자는 ‘고려는 절대 약자가 아니다.’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침략을 당하는 측이었습니다.

그럼 거란이 약자라서 침략했을까요?

그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약자라고 보는게 맞을 수 있겠죠.

비실대는 약자가 아니라 대등하지만 조금 떨어지는 약자라고 생각합시다.^^

 

3. 통이 없다라…

하긴 몇 십년동안 연구하신 분들이 드물더군요.

아니면 제가 못 찾아서일지도 모르죠.

분명 드물지만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4. 한 자리에 죽치고 앉은 사람을 병신 취급한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기초과학이 부족하다.’

‘이공계 위기다.’가

저것 때문이 아닐까요?

 

5. 너무 유명하죠.

전쟁에는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

그게 설령 정보전이라도 말이죠.

 

6, 7. 진짜 저런 것이 있었나요?

충성서약문?

하긴 지금 ‘일심회’인가요?

그걸 봐도 알 수 있겠더군요.

하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도 있는데,

거기에 빠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이상하죠.

문제는 그런 사람이 많아지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면 골치아프죠.

지금은 그 세가 줄어든 듯 하나 그래도 마음 놓을 수는 없겠죠.

 

아무튼 이 책이 쓰여지고 10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의 변화가 궁금한데,

마지막에 보니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떠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글이 있네요.

이건 ‘반미’가 아닌 ‘자주’라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걸요?^^;;;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thoughts on “NO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 – 지금은 NO라고 말하고 있는가?

  1. 두리뭉

    재밌는 책 같네요. 한국 근현대사 관련 책은 정말 많이 읽어봐야 돼요.
    역사의 굵직한 사건의 관련자들이 대부분 살아있는데다가 글쓴이의 정치색에 따라 많이 치우쳐서 여러 곳의 책을 읽지 않으면 균형잡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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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두리뭉/
    예.. 저도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어 근현대사는 잘 읽지 않았지만,
    그 때 당시 할 일도 없고 해서 책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이제 다른 책을 봐야겠는데… 반대되는 책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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