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기상관측(?)을 위해 하늘을 보았습니다.
먼저 서쪽하늘을 보았는데 화창하더군요.
‘좋다!’라고 생각하고 이제 동쪽하늘을 봤습니다.
그런데 먹구름이 갑자기 생기면서 하늘을 덮어버리더군요.
‘갑자기 왠 먹구름이지? 소나기가 오는건가?’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먹구름이 4개로 나누어지더군요.
대충 저렇게 생겼습니다.
그 중 왼쪽 두 개는 크기가 작았지만,
오른쪽 두 개는 상당히 커서
하늘을 전부 다 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먹구름 생김새가 이상해서 밑을 보니
강 건너 동네 네 군데서 불이 났습니다.
위 사진이 해당 동네입니다.
그 중 오른쪽에 난 두 개의 불은 가까운 곳이였고,
왼쪽에 난 두 개의 불은 먼 곳이었습니다.
그걸 보며 119를 부를려고 했으나
이미 다른 사람이 불렀으리라 생각하고
불 타는 걸 보며
‘왜 불이 났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꾼 꿈입니다.
가끔 하늘을 보며 내일 날씨를 점쳐보기는 합니다만
(그냥 재미죠..^^)
꿈속에서까지 칠 줄이야..
더군다나 동네가 불이 난 것도 황당하고,
불이 났음에도 구경만 하고 있다는 것도 황당하네요.
강을 경계로 동이 나눠지기는 했지만,
어렸을 때 살았던 곳인데 그렇게 매몰차다니…
그리고 불이라…
이 동네에 불이 난 경우는 극히 드물고,
전 집이 불타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불 타는 꿈이라니…
말 그대로 황당한 꿈이겠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네요.^^
헐.. 좀 섬찟한데요 ㄱ-.. 사진까지 실려있으니 더욱 더 ㄷㄷ;
/방랑객/
사진은 예전에 찍은 것이라…^^
그림도 조금 이상하기는 하네요.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였는데 간간이 흰 공간이 보이기에
먹구름이 4개라고 생각했죠.
그림은 완전 봉수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