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지연중?

By | 2006/11/26

어느 날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나서

여러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별 생각없이 앞에 놓여있던

아버지 폰을 살펴보게 되었고,

문자메시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대출이자 지연중?

그래서 아버지에게 말씀드리니

대출은 커녕 해당 은행과의 거래는

10년 전에 통장 해지 이후로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출 사기 같은 것인가 싶어

걱정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음 날 해당 은행에 문의를 했습니다.

전화 상 답변으로는 단순히 ‘직원 실수’라는 말로 돌리더군요.

네.. 직원 실수 맞겠죠.

사람일이 100% GIGO가 될 수 없기에

실수가 인정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몰라 물어보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제가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불만을 듣기 싫은지 계속 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몇 번 ‘잠시만요.’, ‘저기요.’라며

의심가는 부분을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물어보려고 전화한 것이

길어질수록 열만 받게 하더군요.

자신의 실수가 아니지만,

해당 은행에 대해 불신이 생기는 걸 막을 수는 없겠죠.

 

일단 해당 은행 표시를 지웠습니다.

분명 은행 실수이고

일 처리에 기분 나쁜 것은 확실하지만,

공공연한 블로그에서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군요.

하지만 지인들에게는 해당 은행과의 거래를

하지 않도록 얘기하겠습니다.

이 정도는 정당한 항의 방법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문자 너무 믿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9 thoughts on “대출이자 지연중?

  1. Laputian

    .. 책임을 미루는 태도랑 고객을 밥으로 아는 상담원..
    기업이 고쳐야할 가장 큰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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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루돌프

    그럴땐 조용히 말씀하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_- 태도가 싹 바뀌거든요..
    요즘 은행들이 고객 불만 몇회이상 누적되면 인사 불이익에 교육에…
    어떤 은행은 고객 불만이 24시간 내에 해결 안되면 행장한테 태클을 준다더군요;;
    그럼 행장은 가만히 있겠나요… 아래 직원들 때려 잡지;;

    저는 지난번에…

    "자기야~ 언제까지 가면 돼~?"

    라고 문자가 왔길래 -_-

    "오지마."

    라고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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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Syu

    /Laputian/
    물론 직원도 사람이니 기분이 나쁠 수 있겠지만,
    전 최대한 예의를 갖추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오니 저도 기분이 안 좋더군요.
    다음부터는 다짜고짜 시비부터 걸어볼까나..;;-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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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Syu

    /루돌프/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저도 황당한 문자가 왔죠.
    ‘어머니 지금 가고 있습니다.’
    답장 보낼까 하다가 패스 했는데
    ‘오지마~’라고 날릴 걸 그랬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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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Syu

    /팔랑기테스/
    은행은 돈이 많고 경쟁 상대가 없으니 널널한가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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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riquet

    저한테도 가끔 잘못오는 문자가 있는데.. 다음부터는 답장보내봐야겠네요. ‘오지마~’ ㅋ

    요즘은 은행이 서비스로 먹고 사는 세상인데.. 그래도 그 은행의 다른 직원분은 그러시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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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Syu

    /briquet/
    ㅋㅋ 오지마~
    그러시겠죠. 아무래도 불만 접수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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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Syu

    지금 생각해보니 직원 실수가 아니라 사기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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