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사람이 없는 이유

By | 2006/12/02

오늘 올블로그에 인기글에 보니

제 주번에 왜 사람이 없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타입문 빠돌이가 싫다.

Fate Stay Night을 좋아하고,

Fate Stay Night 플레이 소감

친구들에게 그 게임을 한 번 해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희도 해보고 역시 권하고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안 후기

그래서 제 주위에 사람이 없었군요.

이제 깨달았습니다.

 

라고 생각할까요?^^

글쓴이도 얘기했지만, 분명 페이트는 18금입니다.

하지만 3류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글쓴이가 보기에 3류이겠지만, 전 1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전 말리지 않습니다.

어떤 하나를 보더라도 좋고 싫음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는 건

시간, 노력 낭비일 뿐입니다.

이는 유니텔을 할 때

삼국지 인물 중 누가 좋냐하는 얘기가 나오면서

‘누구와 누구가 싸우면 누가 이긴다.’

‘아니다. 다른 누가 이긴다.’며

결국 싸움으로 번지는 사태를 보고 깨달았죠.

 

이번에도 반성할 수 있어서 좋군요.

첫 째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나지만 그걸 참고 받아들이면 좋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화가 나서 글을 막 적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제가 ‘안여돼’가 될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이 점을 경계를 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남의 비판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되도록 화를 내지 않고

그 말속에 숨어있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둘 째로 하나의 대상을 정하고 비판할 때는

그 대상을 정확히 정해야지

옆가지까지 건들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분명 좋아한다에는 그 정도라는 것이 있는데,

싸그리 비판을 하게 되어 지적을 받는 덧글이 달립니다.

제가 처음에 화가 나서 막 글을 적었다고 했는데,

그 글을 지금 다시 보면 그 대상을 확대시켜서

구경하던 사람까지 끌어들일 수 있어 위험했습니다.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적이 왜 비판받아야 하는지를

즉, 싸움의 명분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토론에 참여시 이 점 잊지 않겠습니다.

 

셋 째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공격을 당하면 이유불문 반발합니다.

저 역시 그러하였고,

저기에 나오는 그 사람들도 그러합니다.

그런 공격을 당하면 위에서 얘기했지만,

삼국지 인물 일기토 토론과 같이 감정싸움으로 번집니다.

그리고 그런 토론 끝에 남는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것 그 자체에 비판을 할 것이 아니라

좋아하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로

최대한 돌려 얘기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좋아하는 것을 공격하는 것이니

상대방은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경험을 쌓고

많은 것을 보아 현명한 토론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다시 저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신

‘아르’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14 thoughts on “내 주변에 사람이 없는 이유

  1. NoSyu

    글을 적고 몇 번이고 수정을 했지만,
    그래도 여러분이 보기에 안 좋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지적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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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르

    딱히 생각없이 쓴 글입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유니텔을 하신 분을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반갑습니다. 글에 어떤 뼈가 들어있는지 -_-a; 솔직히 제가 단순한터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낚시성 포스트’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막 개장한터라 손님이 없어서요… (…) 유니텔에서 저도 꽤 오래 활동했는데 반갑습니다. 제가 아는 분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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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르

    월희와 페이트는 그 작품 자체만 놓고 봤을때 훌륭한 비쥬얼노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 구성이 매력적인터라 최근의 한국 작가들도 그런 계통의 시나리오를 차용해서 작품을 제작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니까요. (예를 들자면 박성우님의 흑신정도…?) ‘_’; 저 그렇게 과격하고 나쁜 사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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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폴룬

    http://interlude.pe.kr/tt/index.php?pl=89&stext=%EB%82%98%EC%8A%A4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타입문 작품(혹은 일본 라이트 노벨)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 하는 질문에는 조금 대답을 망설이게 되더랍니다. 나스 키노코의 세계를 가지고 뭐라 할 건 못되지만 그의 글은 너무 선정적입니다. 또한 Fate는 어디까지나 19세 이상에게 판매되는 상업용 비주얼 노벨 게임이라는 사실. 여러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선정적 작품을 읽는 대다수의 독자들이 저연령층이라는 것이 문제겠죠.

    본론을 논하자면, 타인에게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는 건 분명 못된 일이죠. 하지만 ‘아르’님 역시 블로그라는 개인 공간에 게재한 글인만큼,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선에서 논의가 이루어져야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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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Syu

    /아르/
    반갑습니다.
    저 역시 제 글 때문에 기분 나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점 죄송합니다.
    유니텔은 1997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아마 저도 아시는 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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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Syu

    /아폴룬/
    반갑습니다.
    가르쳐주신 링크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두 게임을 해보고나서
    ‘왜인지 모르지만, 재미는 있다. 하지만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 그 이유 역시 모르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타락시아인가요? 후에 나온 게임도 다운만 받고 마운트조차 안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해당 글을 읽고나니 그 이유를 확실히 알 듯 싶습니다.
    확실히 저런 선정적인 것을 저연령층이 본다는게 문제인 듯 싶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강도가 큰 것을 접하면 나머지는 식상해지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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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Syu

    /아풀룬/
    제가 아르씨를 너무 쪼아대었습니다.
    이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저도 잘난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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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Syu

    /아르/
    저도 그런 사람들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르씨가 나쁜 사람이라고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글 하나만 가지고 그 사람 전체를 파악한다면 그것 역시 분명한 오류겠죠.

    아무튼 제가 낚시에 걸린겁니까?
    퍼덕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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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팔랑기테스

    ..어딜가나 과도한 개념없는 빠들때문에 작품이나 연애인들이 욕을 먹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작 괜찮은 작품이나 연애인, 본인들까지 욕을 먹고 평가 절하….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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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Syu

    /팔랑기테스/
    하긴 아이돌 가수를 보더라도 알 수 있더군요.
    저도 그 가수들을 보면 ‘잘 생겼네.’라며 넘어가지만,
    그 추종자(?)들을 보면 황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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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M.ja

    ‘일단 덤벼!’ 하고 시작하는 무모한 공격성 같은 게 어느 분야나 다 만연해 있는 거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사회학자들이 연구하고 해석을 들려주어야 할 부분이지만, NoSyu님처럼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차츰 늘어간다면, 아마도 흐름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조그만 노력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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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Syu

    /M.ja/
    반갑습니다.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제가 칭찬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몇 번이고 되돌려서 적은 것이기는 하지만,
    지금 읽어보니 우습기만하네요.
    실제로 글이란 몇 번이고 퇴고가 가능하기에 진정시킬 수 있지만,
    직접 만나거나 채팅과 같은 실시간일 경우에는 저도 그러지 못할 듯 싶습니다.
    아직 많이 멀었기에 더욱 증진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찾아와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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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무탈데스

    ㅡㅡ;; 음 친구들에게 게임을 해보라고 권장하는데… 나는 뭐지? ㅡㅡ;;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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